글로벌세아, 코스타리카에 제3방적공장 준공

경제·산업 입력 2024-10-14 10:03:32 수정 2024-10-14 10:03:32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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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세아 세아스피닝 제3방적공장 준공 전경사진. [사진=글로벌세아]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의류수출기업 세아상역의 지주회사 글로벌세아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중미 코스타리카에서 원사생산기업 세아스피닝의 제3방적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로드리고 차베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준공식 축사에서 "코스타리카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한 글로벌세아 그룹과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안정성,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견고히 다져온 협력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번에 준공된 세아스피닝의 제3공장은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에서 동남쪽으로 20km 떨어진 카르타고 지역에 위치한다. 공장은 3만6,000추 규모로, 연 800만kg의 원사를 생산할 수 있다.

이로써 세아스피닝은 코스타리카에서 총 10만6,000추 규모의 설비를 통해 연 2,400만kg의 원사생산능력을 갖춰 규모의 경제 증대 효과 및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글로벌세아는 지난 2015년 코스타리카에 진출해 원사 생산공장 세아스피닝을 설립, 고품질 원사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의류OEM 업계 최초로 방적-편직-염색-봉제를 포함한 의류생산의 전 공정을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를 실현했다. 

특히 코스타리카에서 10년 동안 총 2억 달러를 투자해 제1공장(3만4,000추, 연 800만kg 생산) 가동부터 2022년 제2공장(3만6,000추, 연 800만kg 생산)에 이어 이번 제3공장을 연이어 완공함으로써 세아스피닝의 생산능력을 3배로 키워 급변하는 트렌드에 부응하는 다양한 사종의 원사생산능력을 강화했다.

또한, 소비시장과 생산시설 간의 거리를 근거리에 위치시키고자 하는 바이어들의 니어쇼어링 추세에 맞춰 중남미 지역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 및 검토하고 있다.  

김웅기 글로벌세아 그룹 회장은 "이번 원사 생산공장 증설로 글로벌 섬유업계의 공급망 개선과 함께 미국 시장으로 무관세 수출이 가능한 CAFTA 면세 혜택을 극대화하게 됐다"며 "세아스피닝은 지속 및 추적 가능한 생산을 위해 선제적으로 100% 미국산 면화를 사용해오고 있으며, 생산이력 추적 시스템 도입, 각종 친환경 인증 원료 사용 및 공정 인증 획득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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