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국제 해양플랜트 전시회 참가…"해양 설비 기술력 선봬"
경제·산업
입력 2024-10-15 09:55:08
수정 2024-10-15 09:55:08
이수빈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한화오션은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해양플랜트 전시회 ‘Offshore Korea 2024’에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 설비 관련 기술력을 대거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국제 해양플랜트 전시회는 격년제로 1만5,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산업 대표 전시회다. 올해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며 전 세계 20여개국 약 200개 기업에서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다.
한화오션은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국제 해양플랜트 전시회에서 한화오션이 자랑하는 총 4종의 해양 제품을 선보인다.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LNG-FPSO,FLNG), 해상 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드릴십 등이다. 이번에 전시되고 있는 해양 설비들은 한화오션의 최첨단 기술력이 적용돼 있어 고객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은 현재까지 LNG-FPSO 포함한 모두 8기의 FPSO를 수주해 7기를 성공적으로 인도하고 1기를 현재 건조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FPSO는 하루 최대 22만 배럴의 원유와 440만㎥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FPSO다. LNG-FPSO의 경우는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해양 설비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한화오션의 WTIV는 15MW급 또는 20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를 싣고 운항할 수 있으며 수심 65m까지 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다. 한화오션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4척의 WTIV를 수주해 2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했고 현재 2척을 건조하고 있다.
드릴십은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최대 수심 3.6km 심해에서 최대 12km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특히 2개의 시추 타워가 적용돼 시추 타워가 1개일 때보다 작업시간을 25%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 안정된 선체 고정을 위한 다이나믹 포지셔닝 시스템, 안전한 시추 작업을 위한 2개의 폭발 차단 안전장치 등이 적용됐다.
한화오션은 해양에너지 가치사슬 확장을 위해 해양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4월 필립 레비 전 SBM Offshore Americas 사장을 해양사업부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부유식 해양 생산설비와 해양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의 일괄도급 방식(EPCIO)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sb413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틀째 '험지' 민심 공략하는 이재명…경남서 '경청 투어'
- 이준석 "국힘, 대표·후보 내쫓기 전과 4범…이제 개혁신당으로 승부하자"
- 이태원 유족 "경찰 집회방해로 다쳐" 손배소 2심도 패소
- 주유소 휘발윳값 13주 만에 상승…"다음 주는 보합세 전망"
- 핵심자원 비축·관리체계 강화…비상동원광산 지정 추진
- SK텔레콤 해킹 사고 이후 이심 사용 증가
- 네이버 "넷플릭스 요금 인상해도 제휴 멤버십 요금 유지"
-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미아다마’, 한국 공식 진출
- [부동산 캘린더] 내주 3017가구 분양…"3기 신도시 대장지구 분양 시작"
- 국내 사외이사, 교수·관료 출신 쏠림 여전…"전문성 미흡"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부산시립시민도서관, '2025 원북 시민 독서릴레이' 운영
- 2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내주 오사카 '한국의 날' 행사 참여
- 3'공금 유용 의혹' bhc 박현종 전 회장 검찰 송치
- 4전광훈 목사 주축 대국본, 국힘의 김문수 후보 자격 취소 비난
- 5이틀째 '험지' 민심 공략하는 이재명…경남서 '경청 투어'
- 6이준석 "국힘, 대표·후보 내쫓기 전과 4범…이제 개혁신당으로 승부하자"
- 7서울 한 초등학교서 학생 등 100여명 식중독 의심 증세
- 8이태원 유족 "경찰 집회방해로 다쳐" 손배소 2심도 패소
- 9주유소 휘발윳값 13주 만에 상승…"다음 주는 보합세 전망"
- 10핵심자원 비축·관리체계 강화…비상동원광산 지정 추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