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생산거점 건설에 13.5억 달러 지원
경제·산업
입력 2024-10-16 10:41:22
수정 2024-10-16 10:41:22
이수빈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진하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공장 신설 프로젝트에 13.5억 달러 규모의 수출 금융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북미지역에서의 전기차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연간 30만대 규모의 전기차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달 가동을 시작해 지난 3일에는 아이오닉5 1호차 생산 기념 행사가 열렸다.
무보의 이번 금융지원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북미 지역의 전기차 생산거점 건설을 지원한 것으로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미국 현지 생산으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제 혜택 역시 적용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국 내 가격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금융지원으로 완공되는 전기차공장은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전기차 생산 외에도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방식으로 설계됨에 따라 친환경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선정한 국가첨단산업 중 하나인 전기차 산업은 규모의 경제 특성에 따라 대규모 초기 투자를 통한 시장 선점이 필수적으로 무보는 이에 대한 지속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K-전기차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향후 급격한 성장이 전망되는 북미 전기차 시장 생산거점 건설을 지원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전·후방 산업의 동반 진출 지원에도 앞장서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는 북미지역에서 중소·중견기업을 포함한 우리 기업들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sb413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美 투자매체 시킹알파 "SK텔레콤, AI 성장잠재력 높아"
- 외교2차관, 프랑스 대외무역 특임장관과 美관세 대응 의견교환
- 다음주 美와 통상 협상 시작…최상목 부총리·안덕근 산업부 장관 등 방미
- 다음 주 1분기 경제 성적표 발표…성장률 0.2% 이하 전망
- 청년 일자리 마련 나선 김문수 "신입사원 공채 시 법인세 감면""
- 국내 기름값 10주 연속 하락세…당분간 약세 전망
- 천연라텍스 매트리스 브랜드 ‘던롭필로’, LF스퀘어 광양점 오픈
- 성창에프앤지, 용인 통합 물류센터 개소…스마트 물류 속도
- "관세 폭탄 때문?"…현대차, 미국 31조 대규모 투자 속내는
- 가격 협상서 우위?…한국타이어, 대리점에 '영업비밀 요구' 제재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美 투자매체 시킹알파 "SK텔레콤, AI 성장잠재력 높아"
- 2외교2차관, 프랑스 대외무역 특임장관과 美관세 대응 의견교환
- 3주말 첫날 전국 봄비…돌풍에 천둥·번개도
- 4한주간 MMF 설정액 7.6조 늘었다…최근 한달 증가치보다 많아
- 5다음주 美와 통상 협상 시작…최상목 부총리·안덕근 산업부 장관 등 방미
- 6다음 주 1분기 경제 성적표 발표…성장률 0.2% 이하 전망
- 7다음달 한국 MSCI 편입 앞두고 들썩이는 증권 시장…퍈춞입 후보는
- 8청년 일자리 마련 나선 김문수 "신입사원 공채 시 법인세 감면""
- 9국내 기름값 10주 연속 하락세…당분간 약세 전망
- 10천연라텍스 매트리스 브랜드 ‘던롭필로’, LF스퀘어 광양점 오픈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