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 자율주행셔틀, 국내 최초 '시속 40km' 운행 허가
경제·산업
입력 2024-10-21 09:26:17
수정 2024-10-21 09:26:17
이수빈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롯데이노베이트는 국내 최초 운전석 없는 자유주행셔틀인 B형 자율주행차 최고속도 40km/h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B형 자율주행차들의 경우 최대 25km/h로 주행이 가능하다. 이번 인증으로 롯데이노베이트는 기존보다 60% 상향된 속도인 시속 40km로 도로주행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시내 주행 시 교통 흐름을 크게 방해하지 않고 일반차들과 비슷한 속력으로 운행 할 수 있어 자율주행차의 대중화에 한 걸음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국내에서 제작한 프레임과 전기차 배터리,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개발 ▲전기차 배터리 인증시험 ▲전자파적합성 시험 ▲고전원 전기장치 안전성 시험 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안전기준 인증시험을 통과하며 시속 40km를 운행할 수 있는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차로유지, 차로변경, 끼어들기 등 차량운행능력과 라이다 센서를 통한 신호등, 차선, 객체 인지, 영상기반의 인공지능(AI) 인지 소프트웨어 고도화, 돌발상황 발생에 대한 안전대책 등을 강화하며 주행시험 인증도 통과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2021년 국내 최초로 B형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한 뒤 세종, 강릉, 순천, 충남 내포신도시 등에서 약 5만km 시내 주행 운행실적을 쌓았다. 현재 일반도로에서 운행하고 있는 자율주행셔틀은 롯데이노베이트가 유일하다.
이번 임시운행허가를 통과한 차량들은 강릉, 순천, 경주 등에 우선 도입하며 자율주행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율주행셔틀에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기술을 연계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인지 및 판단하여 차량을 제어한다. 또한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정부의 R&D 과제에 참여하는 등 자율주행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정인태 롯데이노베이트 nDX사업본부장은 “2021년에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셔틀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것에 이어 또 한번의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고도화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자율주행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b413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9·7 부동산대책] LH, 땅 안 팔고 직접 짓는다…공공이 공급 중심으로
- [9·7 부동산대책] 2030년까지 수도권 135만호 착공…“LH 직접 개발로 속도 낸다”
- 농식품부, 계란값 우려에 산란계 '사육 면적 확대' 최대 2년 늦춰
- 쿠팡 "입점 소상공인, 중소기업으로 성장한 업체 1만개 넘어"
- LG, '에이머스 해커톤' 대회 개최…상위 3개팀에 입사 시 혜택
- 대한항공, '보잉777-300ER 항공기' 이코노미석 배열 개조 철회
- 스타벅스, '하반기 바리스타 공개 채용'…14일까지 접수
- LPG협회-르노코리아, 'LPDi 하이브리드차' 양산 개발 위한 MOU 체결
- LG엔솔 인사책임자, 美구금 현장 대응 위해 출국…"조기 석방이 최우선"
- 카카오, AI 네이티브 비전 공개…"AI는 기능 아닌 운영체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포항시, 동방경제포럼서 영일만항 북극항로 대응 전략 모색
- 2포항시, 경북 무형유산대전서 우수 전통문화 가치 전해
- 3포항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금융지원 본격화
- 42025 영천문화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시민 화합 무대
- 5경주지역자활센터, 보건복지부 평가 ‘우수기관’선정
- 6경주시, ‘월드음식점 150곳’ 선정…APEC 손님맞이 준비 박차
- 7경주시민 10명 중 8명 “시정 만족”…민선 8기 3주년 성과 확인
- 8김천시새마을회, 2025 새마을 환경 페스타 성황리 개최
- 9LH, 땅 안 팔고 직접 짓는다…공공이 공급 중심으로
- 102030년까지 수도권 135만호 착공…“LH 직접 개발로 속도 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