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동에 밥 주는 아파트 등장”…‘더샵 신풍역’ 눈길

경제·산업 입력 2024-10-22 09:00:02 수정 2024-10-22 09:00:02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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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샾 신풍역 조감도. [사진=포스코이앤씨]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건설사들이 고급 아파트를 중심으로 호텔식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식사 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22이리 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단지 내 식사 제공 서비스는 2017년 서울 성동구 ‘트리마제’가 처음 도입했다. 호텔 뷔페식으로 진행되며, 매일 다른 메뉴로 식단이 진행되기 때문에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후문이다.

초대형 커뮤니티로 주목을 받았던 인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도 3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래미안 원베일리’의 경우 중·석식 서비스 1식 가격(주중 기준)을 1만1,000원으로 책정했음에도 배식 첫날 300인분이 완판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처럼 식사 서비스를 도입한 단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바쁜 맞벌이 가정부터 노인 가구까지 매 끼니 식사 준비가 번거로운 입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서다. 최근 외식 물가가 급등한 만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영양가 있는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 식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한 입주민은 “처음에는 호텔에서 머물 때만 이용했던 조식 서비스를 집에서 매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느껴졌고, 요즘은 식사 준비과정부터 식사 후 정리까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보니 생각보다 자주 이용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도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파트가 등장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더샵 신풍역’이 주인공.

포스코이앤씨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도 시공능력평가 7위에 이름을 올린 1군 건설사이다. 포스코이앤씨의 ‘더샵’은 브랜드 고객 충성도 7년 연속 1위, 한국품질만족지수 역대 14회 1위 등을 수상하며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주거 브랜드다.

‘더샵 신풍역’ 단지 내에는 최첨단 복합 커뮤니티가 조성될 예정이다. 레스토랑에서는 조식과 석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방, 문화교실, 남·여 독서실, 북카페(도서관)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시설과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장 등 입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시설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더샵 신풍역은 지하 3층~지상 35층, 16개 동, 전용 51~84㎡, 총 2,03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현재 조합원 잔여세대 선착순 모집 중에 있다.

조합원 자격기준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이거나 전용면적 85㎡ 이하 1채만 소유한자여야 한다. 또한 서울·경기·인천에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전부터 6개월 이상 계속하여 거주한 세대주(만 20세 이상)여야 한다. 그리고 본인 또는 배우자가 다른 지역주택조합 또는 직장주택조합의 조합원이 아닌 경우에만 자격을 갖출 수 있다.

조합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은 토지 확보가 핵심인데, 더샵 신풍역은 이미 98% 확보가 완료됐다”라며 “단지 내에는 식사 서비스를 포함한 최첨단 복합 커뮤니티가 계획돼 있다 보니 수요자분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더샵 신풍역 홍보관은 서울시 영등포구 도림로 일원에 위치해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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