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상생 경영 박차…‘기부’ 온기 확산

경제·산업 입력 2024-10-23 21:33:30 수정 2024-10-23 21:33:30 이혜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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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의 '상생' 향한 발걸음 내딛는 유통가
대상, 바자회 이어 中企 협력 보증 '푸드마크' 인증
KGC인삼공사, '걷기 행사' 개최…참가비 기부



▲ 유통가, ‘상생’ 내건 기부 릴레이 활발

[앵커]
유통기업들이 꾸준히 나눔의 온기를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거나 걷기 행사를 열어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는데요. 소비자들에게 기업과 제품이 자연스럽게 노출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이혜연 기잡니다.


[기자]
소비자,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상생을 향한 기부 바람이 불고 있는 유통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에서 나눔의 정신을 알리고 있습니다.

대상그룹은 오늘(23일) 서울 종로구 본사 광장에서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번 바자회는 과거와 달리 ‘제로캠페인’ 파트너 농가, 사회적협동조합, 장애인보호작업장 등 사회적 기업이 다수 참여했습니다.

대상의 대표 브랜드 제품뿐만 아니라 대상그룹과 1사1촌을 맺은 경기도 양주시 비암리마을에서 재배된 신선한 농산물이 마련됐고, 특히 대상이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과 함께 만든 상생협력 보증인 ‘푸드마크’ 인증 제품들도 선보였습니다.
이날 벌어들인 수익금과 잔여 물품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 등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싱크] 김경숙 / 대상 ESG경영실장
"지역 주민의 가계 경제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사회와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자 마련된 행사입니다. 더 많은 기업들이 함께 참여해서 대상의 핵심 가치인 존중을 실천할 수 있는 사회공헌 체계를 구축…"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소비자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 기부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 기업도 있습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19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정관장 ‘놀건 놀자! 건강 걷기 페스티벌’을 열었습니다.

서울시 후원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에선 걷기뿐 아니라 브랜드 체험존, 포토존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모인 3,000여명의 참가비 전액은 서울시체육회를 통해 유소년 체육 꿈나무를 위한 진흥 기금에 기부됩니다.

이외에도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는 ‘치킨대학 착한기부’ 등을 통해 전국 곳곳에 총 2만여 마리의 치킨을 기부했고, 농심은 결식아동들에게 식품을 지원하고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돕는 백산수 한정판을 출시해 매출액 일부를 기부한다는 계획입니다.

[스탠딩]
“유통가에 상생과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유통업체들의 기부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입니다.” /hy2ee@sedaily.com

[영상촬영 오승현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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