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청구 오늘부터 '실손24' 앱으로 간편하게
금융·증권
입력 2024-10-25 17:54:55
수정 2024-10-25 19:31:45
김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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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실손 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 직접 종이서류를 떼서 보험사에 제출하느라 번거로우셨을 텐데요. 오늘부터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순차적으로 시행되면서, 앞으로는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습니다. 김도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5일)부터 병상 30개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를 대상으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가 시행됩니다.
‘실손24’ 앱과 웹페이지에서 병원과 가입한 보험상품을 선택하면 보험사에 자동으로 보험금이 청구됩니다.
자동으로 전송이 가능한 서류는 계산서와 영수증,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서, 처방전입니다.
입원 진료비 보험금 청구 등에 필요한 진단서와 약제비 영수증 등은 가입자가 사진을 찍어 별도로 첨부해 전송해야 합니다.
병원비 결제 내역만 있으면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주요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통해서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후 발생한 진료 건부터 전산으로 청구할 수 있고, 보험금 청구권의 소멸시효에 따라 3년 이내의 진료 내역 확인과 전산 청구가 가능합니다.
내년 10월 25일부터는 병상 30개 미만의 의원과 약국 등 전체 의료기관으로 서비스가 확대됩니다.
당장 오늘부터 실제로 청구 전산화를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은 210곳입니다. 현재 요양기관의 실손 청구 전산화 참여율은 54.7%로, 대상 병원 7,725곳 중 4,223곳이 참여를 확정한 상태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아직 서비스에 참여하지 않는 병원과 전자의무기록(EMR) 업체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참여를 확정한 병원에 대해서는 연내 연계를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싱크] 김병환 / 금융위원장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창구 방문 없이 복잡한 서류 없이 보험 청구 절차를 간편하게 하고 그간 포기됐던 소액 보험금을 보험 소비자에게 되돌려주는 제도입니다…이러한 추진 과정에서 금융위원회도 보험업계와 의료계, EMR업체 등과 소통하고 의견 조율을 지원하겠습니다.”
정부는 전산 청구가 가능한 병원 안내를 위해 실손24에 '내 주변 병원 찾기' 기능을 추가하고, 조만간 네이버지도 등 주요 지도 앱에서 실손 청구 전산화를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이 표시되도록 연계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김도하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진·강민우]
[영상편집 유연서]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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