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3분기 영업이익 2.8조 ‘역대 최대’
경제·산업
입력 2024-10-25 17:48:55
수정 2024-10-25 17:48:55
이수빈 기자
0개
[앵커]
기아가 올해 3분기 3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으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매출과 순이익도 모두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요. 어제(24일) 현대차 실적에 이어 기아까지 역대급 성적을 냈습니다.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기아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조8,813억원을 거둬 지난해 3분기보다 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26조5,19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 늘었습니다.
순이익도 2조2,679억으로 2.1% 증가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기아는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북미 시장 선전에 따른 가격 상승, 원자재가 하락에 따른 재료비 감소 등에 힘입어 수익성 확대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 2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한 10.9%였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기아의 3분기 국내외 판매량은 76만3,639대.
작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습니다.
일시적 생산 공백과 차종 라인업 효율화에 따른 선진 시장에서 일부 차종 판매 공백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친환경 차는 수요 호조가 지속되는 상황.
올해 기아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15만5,000대로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했습니다.
전기차 수요 약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하이브리드 차량(HEV)이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카니발과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차 판매 확대, 국내 EV3 신차 효과 등으로 판매가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21.0%를 달성했습니다.
기아는 4분기 모든 공장의 생산이 정상화 되면 국내에ㅅ헌 카니발과 쏘렌토 하이브리드 등 인기 모델을 앞세워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비중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입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HEV 및 RV 모델, K4, EV3 등 각 시장별 주력 신차 판매를 본격화하고, 특히 유럽에 일시적 공급 부족이 발생했던 모닝, 스토닉 등 소형급 차종의 공급을 확대해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sb4139@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기아가 올해 3분기 3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으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매출과 순이익도 모두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요. 어제(24일) 현대차 실적에 이어 기아까지 역대급 성적을 냈습니다.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기아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조8,813억원을 거둬 지난해 3분기보다 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26조5,19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 늘었습니다.
순이익도 2조2,679억으로 2.1% 증가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기아는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북미 시장 선전에 따른 가격 상승, 원자재가 하락에 따른 재료비 감소 등에 힘입어 수익성 확대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 2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한 10.9%였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기아의 3분기 국내외 판매량은 76만3,639대.
작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습니다.
일시적 생산 공백과 차종 라인업 효율화에 따른 선진 시장에서 일부 차종 판매 공백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친환경 차는 수요 호조가 지속되는 상황.
올해 기아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15만5,000대로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했습니다.
전기차 수요 약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하이브리드 차량(HEV)이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카니발과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차 판매 확대, 국내 EV3 신차 효과 등으로 판매가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21.0%를 달성했습니다.
기아는 4분기 모든 공장의 생산이 정상화 되면 국내에ㅅ헌 카니발과 쏘렌토 하이브리드 등 인기 모델을 앞세워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비중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입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HEV 및 RV 모델, K4, EV3 등 각 시장별 주력 신차 판매를 본격화하고, 특히 유럽에 일시적 공급 부족이 발생했던 모닝, 스토닉 등 소형급 차종의 공급을 확대해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sb4139@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위클리비즈] 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 “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올리브영 vs 무신사’ 성수서 맞붙는다…뷰티 경쟁 본격화
- 빙그레, '인적분할 통해 지주회사 전환' 이사회 결의
- 최태원 SK그룹 회장 “새로운 관점으로 글로벌 난제 해법 찾자”
-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그랜드 페스티벌 업데이트
- 사감위, 마사회 건전화 정책 추진 현장 점검
- "국방시설을 제로에너지건축물로"…에너지공단-국방시설본부 '맞손'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2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3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4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5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 6“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7제2의 금투세, 코인 과세 추진에 투자자 반발
- 8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92금융 대출 쏠림 심화…보험·카드사 건전성 우려
- 10‘올리브영 vs 무신사’ 성수서 맞붙는다…뷰티 경쟁 본격화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