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브랜드' 마뗑킴, 홍콩에 첫 번째 글로벌 단독 매장 오픈
경제·산업
입력 2024-10-29 14:17:05
수정 2024-10-29 14:17:05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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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마뗑킴의 첫 번째 글로벌 단독 매장이 홍콩에 상륙했다.
국내 대표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가 투자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마뗑킴’이 홍콩 현지에 브랜드 단독 매장을 신규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마뗑킴은 지난 4월 홍콩, 마카오, 대만의 현지 파트너사와 상품 독점 수입 및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올해 일본 도쿄, 나고야 등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타진한 마뗑킴은 해외 고객과의 접점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뗑킴은 그 첫 걸음으로 지난 26일 홍콩의 쇼핑 중심지인 코즈웨이 베이에 약 32평 규모의 단독 매장을 선보였다. 코즈웨이 베이는 최대 번화가 중 하나이자 다양한 문화와 글로벌 트렌드를 수용하는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마뗑킴만의 독특한 매력을 홍콩 및 아시아 지역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홍콩 매장은 마뗑킴 특유의 시크하면서도 쿨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녹여낸 인테리어로 구성됐다. 스틸 소재의 깔끔한 집기와 미니멀한 스타일을 공간 내 적용,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공간 전체에 담아내 현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홍콩 매장에서는 2024 FW 시즌 컬렉션을 비롯해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시그니처 제품, 하이엔드 라인 ‘킴마틴’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또한 매장 오픈을 기념해 구매 고객들에게 홍콩 한정 특별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혜택도 함께 마련했다.
앞서 25일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홍콩의 유명 아이돌과 배우, 인플루언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오픈 당일에는 매장을 찾은 현지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한 매장 오픈 이후 3일간 85만 홍콩달러(약 1억 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대세 브랜드를 입증했다.
마뗑킴은 이번 홍콩 매장 오픈을 기점으로 글로벌 매장을 확장하며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먼저 오는 11월에는 대만, 12월 마카오에 단독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며, 5년 이내에 아시아 권역을 중심으로 27개의 글로벌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후 지속적인 글로벌 팝업스토어 운영 및 현지화 전략을 통해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히며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다.
하고하우스 관계자는 “지난 일본 팝업스토어를 통해 해외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마뗑킴은 중화권을 시작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해나가며 글로벌 시장을 체계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며 “이번 홍콩 매장을 기점으로 해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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