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 매장 400호점 돌파

경제·산업 입력 2024-10-29 16:22:56 수정 2024-10-29 16:22:56 이혜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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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라이더가 GS25에서 운영 중인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GS25]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전국의 편의점이 모빌리티 거점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간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 시설(Battery Swapping Station, BSS)을 400호점까지 확대하며, 전국 모빌리티 서비스 확장을 위한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최근 배달 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전기이륜차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전기이륜차의 보급에 있어 가장 큰 과제는 시간이 소요되는 배터리 충전 문제로 꼽힌다.

이에 GS25는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CIC·Company-in-Company) 쿠루(KooRoo)와 함께 편의점 오프라인 점포망과 매장 앞 유휴 공간을 활용한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 시설을 도입했다. 2023년 상반기 전개를 시작해 2023년 말 130점, 2024년 상반기까지 250개로 빠르게 증가했으며, 올해 이달 말 400호점을 돌파했다.

해당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 시설은 기존의 플러그형 충전 방식과 달리 배터리 자체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크게 아낄 수 있다. 올해 전기이륜차 이용 고객이 GS25에서 사용한 배터리 교환 건수는 10월 현재 10만 건을 넘어섰다.

현재 GS25에 설치된 쿠루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 시설은 서울 및 수도권과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되어 있다. 내년에는 주요 광역시를 중심으로 1천여 점까지 확대하며, 전국적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GS25는 전기이륜차 충전 외에도 전국 20여 개 매장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타이어 렌털, 하이패스 통합 서비스 등 모빌리티 서비스 영역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향후 카셰어링, 자율주행 렌터카 등 모빌리티 관련 공유 경제의 확대에 따라 차량 대기 공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GS25는 이를 지원하는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모빌리티 허브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모빌리티 허브 기지 역할로 모빌리티 이용 고객을 신규 고객으로 유도해 점포의 수익 창출이라는 긍정적인 선순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형곤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MD는 “고객의 편의 증대와 함께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 전기자동차 충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며 GS25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빌리티 거점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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