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값 상승에 지방 집값 꿈틀…눈여겨볼 곳은?
경제·산업
입력 2024-10-31 09:00:04
수정 2024-10-31 09:00:04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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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값 4월 보합 전환 이후 플러스 변동 이어가
지방도 하락 둔화…종전 신고가 경신하는 단지 등장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서울 등 수도권 중심의 집값 상승이 점차 지방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지방지역 집값 하락폭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가 하면 일부 지역들에서는 신고가 거래도 등장하고 있다.
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을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3월까지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다 4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0.75%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서울과 인천은 4월부터, 경기도는 6월부터 플러스 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 이외 광역시·도의 경우 강원, 충북, 전북, 전남이 지난 8월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상승세를 보였다가 잠시 주춤한 경북은 하락폭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아파트 중에서는 상반기 보다 크게 오른 가격에 거래가 되는가 하면 신고가를 기록하는 곳들도 나왔다.
오랜 침체 속 미분양으로 힘든 상황을 이어온 대구는 완전한 회복은 아니지만 변화가 나타나는 분위기다.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범어’ 84㎡는 올 상반기 13억원대 거래됐다가 하반기 들어서는 2억원 안팎 오른 15억원대 거래가 이뤄졌다.
경북 구미시의 경우 5억원대 전용 84㎡ 거래가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 원평동에 위치한 ‘구미 아이파크 더샵’ 전용 84㎡는 지난 8월 5억2,800만원에 거래됐다. 앞서 2월에는 다른 타입이 5억2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누렸던 2021년 구미시 전용 84㎡ 최고가가 5억400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전고점에 다다른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 집값이 상승 전환된 후 회복 속도는 더디지만 지방도 곳곳에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최근 기준금리도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지방 부동산 시장의 회복도 더 빨라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집값이 본격 상승하기 전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 지고 있다. 현대건설이 구미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 구미시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는 구미시 봉곡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 84~162㎡, 총 49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며, 입주 예정일은 2027년 4월이다.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는 전 세대가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일조권과 세대 간 사생활 보호를 위해 넓은 동간 거리도 확보했다. 주차장은 100%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에는 다양한 특화 조경을 적용해 안전한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세대 내부에는 모든 가구에 드레스룸을 구성하고, 일부 타입에는 팬트리, 알파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84㎡A 타입에는 수납공간은 최대로 계획하고, 다이닝 공간은 풍경이 있는 창가로 배치하는 주방 특화설계 ‘H 다이닝 누크(유상옵션)’가 적용된다.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골프연습장, GX룸, 필라테스 등 입주민의 건강을 고려한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작은도서관(북카페), 스터디룸, 남녀 구분 독서실, 개인독서실 등의 다양한 교육 커뮤니티 시설도 계획돼 있다.
여기에 구미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H 프라이빗 스위밍풀’과 친환경 실내 놀이공간 ‘H아이숲’, 지하주차장에서 건식 세차부터 경정비·튜닝까지 가능한 ‘H 오토존’, 반려동물을 위한 맞춤 시설 ‘H 위드펫’ 등 힐스테이트만의 고품격 공간이 함께 조성된다.
계약금은 5%로 낮추고,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수분양자의 초기 비용 부담을 대폭 줄였다.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 대출도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입주 시까지 추가 부담금이 없다. 전매 제한도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동 일원에 위치한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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