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기술을 세계로”…배민 ‘우아콘 2024’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4-10-30 17:44:25
수정 2024-10-30 19:05:48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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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기술과 인재양성으로 업계 기여 포부
송재하 CTO "배달로봇은 배달시장의 게임체인저"
배민 자체 기술인 '만다오', '버즈' 통해 글로벌 협력 기대
[앵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배달앱에 필요한 기술을 선보이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AI, 로봇 개발 뿐만 아니라 이를 만드는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혜연 기자입니다.
[기자]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AI, 로봇 등 기술개발과 글로벌 인재양성으로 세계적인 배달 생태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 배달앱을 이용하는 점주, 고객, 라이더 등 모든 사람들의 세세한 부담을 대폭 줄여나가겠다는 포부입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오늘(30일) ‘한 번의 배달을 위해 필요한 모든 기술들’이라는 주제로 ‘우아한테크콘퍼런스 2024(우아콘)’를 열고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이날 오프닝노트로 콘퍼런스의 시작을 알린 송재하 우아한형제들 CTO(최고기술책임자).
배달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배달로봇’을 꼽으면서 배달 환경에서의 IT기술 개발과 기술인재 양성을 강조했습니다.
[싱크] 송재하 / 우아한형제들 CTO
"배달로봇이 점주, 고객, 그리고 라이더에게도 부담과 걱정을 대폭 줄여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가 만든 프로덕트를 우리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여러 브랜드들과 함께 쓸 수 있도록 04:31 우리의 인재와 역량이 글로벌에서 활약할 수 있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19년부터 실무 역량을 갖춘 개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우아한테크코스’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세계 배달업계와 첨단 기술 교류에서 더 나아가 자체 기술력을 독일에 위치한 본사 딜리버리히어로(DH)의 플랫폼에 심어 나갈 예정입니다.
한동훈 우아한형제들 기술이사는 배민의 자체 기술인 ‘만다오’, ‘버즈’ 등을 설명하며 '글로벌 협력 확대'를 시사했고, 벤자민 만 DH CTO 또한 “배달 경험을 제공하는 최첨단 기술을 만들어 공유하겠다”며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만들어갈 배달업계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우아콘2024’ 행사에는 약 1,500여명의 관객이 30여개의 발표 세션을 통해 기술 사례를 공유하고 직접 체험하며 배달업계의 미래에 많은 관심을 쏟았습니다.
배달업계 1위를 차지하는 배달의민족의 기술 전략이 앞으로 배달시장에 어떠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입니다. /hy2ee@sedaily.com
[영상취재 오승현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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