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연말 인사 ‘쇄신’ 무게…칼바람 부나
경제·산업
입력 2024-10-30 17:43:39
수정 2024-10-30 19:00:5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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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단행된 신세계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도 '신상필벌'이 원칙이었습니다. 이처럼 주요 그룹들이 연말 정기 인사가 시작된 가운데 인사의 우선 순위가 성장과 실적에 놓여 안정보단 쇄신에 방점이 찍힐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재계 인사 키워드는 ‘안정’ 보다는 ‘쇄신'.
재계는 지속 가능 성장과 위기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쇄신 고삐를 당긴 건 SK그룹.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 합병을 앞두고 3 곳의 계열사(SK에너지·SKGC·SKIET) 사장 인사를 한꺼번에 단행했습니다.
이공계 출신의 70년대생 중심의 인재 등용이 눈에 띕니다.
이와함께, 'SK CEO 세미나' 직후 그룹 차원의 인적 교체를 통한 조직 효율화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적 부진으로 몸살 앓는 삼성의 고강도 연말 인사도 관심입니다.
반도체 사업이 고전하면서 전사적 위기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습니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이재용 회장의 결단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재계에선 연말 인사 폭과 조직 개편 규모가 예년보다 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삼성전자는 이례적으로 사과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LG그룹은 부회장단 변화에 촉각이 쏠립니다.
현재 LG그룹 부회장은 2인체제.
권봉석 ㈜LG 부회장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자리하고 있는데,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재계에선 대내외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커지며,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부회장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부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조 사장은 가전 부문 외형 성장을 주도했고, 정 사장은 LCD 사업 매각을 통해 경영 성과를 입증했다는 평가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도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성과주의 경영원칙에 따른 인사가 기대됩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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