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창립 55주년…"위기론 불식, 기술 리더십 사활"
경제·산업
입력 2024-11-01 17:09:45
수정 2024-11-01 18:32:23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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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수원사업장인 디지털시티에서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최근 반도체 사업 부진 등으로 삼성전자 위기론이 고조된 가운데, 기술 리더십 강화에 사활을 걸겠다는 메세지를 내놨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창립 55주년을 맞았습니다.
삼성은 변화와 쇄신에 방점을 찍고 철저한 미래 준비에 나선다는 포부입니다.
반도체 위기론이 제기된 가운데, 삼성 다운 혁신으로 도약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범용 메모리는 중국 기업의 거센 추격이 이어지고 있고, AI메모리 분야 역시 경쟁사 대비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전영현 부회장은 공동 창립기념사를 통해 선제적인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강조했습니다.
한 부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사활을 걸고 본질인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한치의 부족함 없는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미래 10년을 주도할 패러다임은 인공지능(AI)”이라며 “특정 제품이나 사업에 국한된 변화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부터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까지 새롭게 접근하자”고 강조했습니다.
건강한 조직 문화 조성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비효율적인 관습과 구성원 간의 이기주의 등을 철폐하고 업무 방식 개선을 통한 혁신 성장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한편, 오늘 기념식에는 경영진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년처럼 이재용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반도체 부문의 실적 부진이 깊어지며 연말 정기 인사를 통해 쇄신 의지를 드러낼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가람]
키워드- 삼성전자, 이재용, 창립, 삼성, 반도체, SK하이닉스, 한종희, 전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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