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3분기 영업익 1,214억원…작년 동기比 1,094억↑
경제·산업
입력 2024-11-01 15:47:59
수정 2024-11-01 15:47:59
이지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DL㈜는 1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4,223억 원, 영업이익 1,214억 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79억 원, 영업이익은 1,094억 원 증가했다.
석유화학 사업의 경우 업황 침체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확대로 견조한 수익성을 지속하고 있다. 에너지 발전 사업은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주요 자회사별로는 DL케미칼이 PB(폴리부텐) 부문의 수익성을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크레이튼은 올해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가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카리플렉스는 수술용 장갑 소재로 쓰이는 IR(이소프렌) 라텍스의 수요가 꾸준히 지속되며 전 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25%가 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이어갔다. 한편, 지난 6월 준공한 카리플렉스 싱가포르 신공장은 11월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으로 내년부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DL에너지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국내외 발전 자산들의 전력 판매마진과 이용률이 상승하며 영업이익이 83% 증가한 54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DL에너지 출범 이후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글래드는 외국인 입국 증가 등으로 수요가 지속되며 영업이익률 30%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DL그룹 관계자는 "석유화학 스페셜티 제품과 에너지 발전 사업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으며 이외 모든 종속회사들도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하며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 제품 비중을 더욱 확대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asy@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식품안전상생재단, '서울푸드 2025' 참가…중소 식품기업 성장 발판 마련
- 새 정부 ‘에너지 고속도로’…LS vs 대한전선 승자는
- 현대로템, 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 협상 ‘막바지’
- CJ푸드빌, ‘뚜레쥬르’ 베트남서 고전 왜?
- 한국산 핵심광물에 관세?…“K배터리 美에 80兆 투자”
- “1兆 용산정비창 전면1 잡아라”…포스코 VS 현산 ‘박빙’
- 李 대통령 “라면 2000원 진짜인가”…농심 4%대 급락
- 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서 9000억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수주
- 주한영국문화원, 내곡도서관과 어린이 영어·문화 프로그램 개최
- 국보싸이언스, 여름철 앞두고 반려견·가족 위한 셀프방역 기획전 진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남원시, 동부권 소아 야간 진료 공백 해소
- 2식품안전상생재단, '서울푸드 2025' 참가…중소 식품기업 성장 발판 마련
- 3새 정부 ‘에너지 고속도로’…LS vs 대한전선 승자는
- 4현대로템, 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 협상 ‘막바지’
- 5CJ푸드빌, ‘뚜레쥬르’ 베트남서 고전 왜?
- 6李 공약 '배드뱅크' 탄력…코로나 대출 50조 만기 코앞
- 7한국산 핵심광물에 관세?…“K배터리 美에 80兆 투자”
- 8“1兆 용산정비창 전면1 잡아라”…포스코 VS 현산 ‘박빙’
- 9공정경제 기조에…'LTV 담합' 사건 매듭 짓나
- 10'1호 공약' AI에 쏠리는 눈… 三電도 석달만에 '6만전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