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2억 달러 첫 포모사본드 발행 성공
금융·증권
입력 2024-11-02 12:33:50
수정 2024-11-02 12:33:50
김도하 기자
0개
포모사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현지 통화가 아닌 외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신보는 3년물 변동금리부채권(FRN)으로 발행했으며, 첫 포모사본드 발행임에도 불구하고 발행물량 대비 약 4.2배에 달하는 매수주문을 확보했다.
발행금리는 SOFR(미국의 초단기 무위험 지표금리)에 85bp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이는 최초 제시금리 대비 25bp 인하된 수치로, 낮아진 발행금리는 해외채권 발행금액을 활용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조달비용 인하로 이어질 예정이다.
신보는 이번 발행이 포모사본드 데뷔전인 만큼 대만 투자자에게 물량의 72.5%를 배정하고, 대만과 싱가포르 자본시장에 동시 상장해 아시아 투자자를 폭넓게 흡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보의 해외채권 발행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2022년부터 아시아와 유럽 투자자를 대상으로 채권을 발행했고 지난 5월에는 미국으로 투자자 범위를 넓혀 3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는 등 자금조달 기반을 확장해 왔다.
신보 관계자는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그동안 쌓아온 해외채권 발행 역량을 발휘해 국내 대비 좋은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자금 조달 경로를 다변화해 중소·중견기업의 이자 부담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itsdoha.k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우리은행, 서민금융 지원 우수기관으로 금감원장상 수상
- 보험硏 "보험사 지속가능투자, 건전성 규제 완화 필요"
- 변경·취소 줄줄이…코스닥社 M&A '수난시대'
- iM금융그룹, iM뱅크 은행장 최종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 KB캐피탈 "현대·기아차 SUV 중고차 판매량 1위 쏘렌토"
- 해약준비금에 막힌 보험사 배당…올해도 삼성·DB만?
- 은행권 '2兆 ELS 과징금' 제재심 보류…불확실성 지속
- 현대카드,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Edition2' 바우처 서비스 개편
- NHN페이코, 멤버십·오더 솔루션 제공…공차 전용 앱 전면 개편
- 롯데손보-LG헬로비전, 금융사기 보장 알뜰폰 요금제 출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美 정부, 고려아연 등 핵심 광물 기업들에 투자 시 '지분 인수' 요구하는 까닭
- 2계명문화대학교, RISE 기반 ‘평생학번제’ 구현 성과 공유
- 3대구상수도사업본부, 대구 수돗물 알리미 ‘제1기 청라수 서포터즈’ 성황리 마무리
- 4대구교통공사, 서문시장상가연합회와 함께 이웃돕기 성금 기탁
- 5에어프레미아, 올해 상반기 국제선 운항 신뢰성 최저점
- 611월 車수출 13.7%↑…올해 연간 710억달러 넘겨 사상최고 전망
- 7농식품 바우처, 내년부터 연중 지원…대상도 확대
- 8'SNS검증' 美비자심사 지연에…빅테크, 또 직원 출국자제 권고
- 9의성군, 귀농귀촌 분야 우수 시군 2년 연속 선정
- 10의성군,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최우수 기관’ 수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