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동형 수소충전소 'H 제주 무빙 스테이션' 준공식 개최…"제주 탄소비전 활성화"
경제·산업
입력 2024-11-04 09:22:05
수정 2024-11-04 09:22:05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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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수소 이용하는 수소 충전소
엑시언트 트럭에 수소압축기 등 핵심설비 탑재
수소차 최대 20대까지 충전 가능
정부기관·지자체·민간기업 합심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현대차는 지난 1일 제주 구좌읍에 있는 탄소 없는 섬(CFI) 에너지 미래관에서 H 제주 무빙 스테이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완섭 환경부장관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지사,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정유석 현대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 지역에 준공된 이동형 수소충전소인 H 제주 무빙 스테이션은 지난 2022년 서울 광진구에서 운영을 시작한 H 광진 무빙 스테이션에 이은 국내 두번째 이동형 수소충전소이자, 국내 최초 그린수소 연계 수소충전소다.
이동형 수소충전소는 현대자동차의 25톤 대형트럭인 엑시언트에 수소압축기, 저장용기, 냉각기, 충전기 등 핵심설비가 모두 탑재돼 수소충전소 역할을 수행한다.
수소전기차 ‘넥쏘’를 기준으로 1대당 최대 2.5kg 내외의 수소 충전을 지원하며, 최대 20대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H 제주 무빙 스테이션은 고객 편의를 위해 정부 기관과 지자체, 민간 기업이 힘을 모은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국토교통부는 수소충전 차량 자기인증 특례지원 ▲환경부는 수소 인프라 구축 인허가 지원 ▲산업부는 수소 산업 정책 지원 ▲제주도는 지자체 행정 지원 ▲현대차는 이동형 수소충전소 기획·투자·설계 총괄 ▲제주에너지공사는 그린수소 공급 ▲현대로템은 수소충전 차량 제작·관리 ▲제주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충전소 부지 제공 및 운영을 각각 담당한다.
현대차는 특히 제주 행원 풍력단지에서 수급 받는 그린 수소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H 제주 무빙 스테이션을 발판 삼아 향후 수소전기차 렌터카 도입 등 수소 차량 보급에 보다 편리한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주는 국내에서 탄소 중립에 가장 앞서 있고, 그린 수소를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차와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지역이다”며 “향후 수소 생태계 확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제주도에서 운영될 예정인 수소 버스와 수소 청소차 개통식도 함께 진행됐다. 향후 현대차와 제주도는 수소 생태계 구축 및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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