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AI 혁신 가속화”…‘HBM3E 16단’ 세계 최초 개발
경제·산업
입력 2024-11-04 19:11:23
수정 2024-11-04 19:11:23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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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I 서밋 2024’ 개최…글로벌 AI 석학 한자리"
엔디비아·TSMC CEO, 협업 통한 시너지 한목소리
SKT, ‘소버린 AI’ 구현 위해 1,000억원 투자
SKT, 전국 AI 인프라 확장…“아태 AI DC 허브로”
SK하이닉스 곽노정 “내년 초 HBM3E 16단 고객사에 공급”

SK그룹과 글로벌 인공지능(AI)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협력 관계를 다졌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오늘(4일) 열린 'AI 서밋'에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강조하며 AI 혁신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 현장.
‘함께하는 AI, 내일의 AI’라는 슬로건을 걸고 글로벌 AI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기조연설에 나선 최태원 회장은 AI 생태계 강화와 인프라 조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AI 밸류체인 구축 위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
엔비디아와 TSMC CEO도 영상 연결을 통해 화답하며 상호 시너지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싱크] 최태원 SK그룹 회장
"각 분야에 있는 세계 최고 파트너들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AI의 보틀랙(병목현상)을 해결해서 좀 더 좋은 AI가 우리 세상으로 좀 더 빨리 올 수 있도록 글로벌 AI 혁신을 가속화하고자 합니다."
AI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우선, SK텔레콤은 내년부터 한국형 AI 구현을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투자에 나섭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NPU 팜(Farm)을 구축하는 등 한국형 소버린 AI를 구현할 예정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AI 데이터센터(DC), 그래픽처리장치(GPU)서비스(GPUaaS), 에지 AI(Edge AI)을 핵심 축으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아시아태평양의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K텔레콤은 오는 12월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를 판교에 오픈하고 엔비디아 최신 칩, 차세대 액체 냉각 솔루션 등을 구현할 예정입니다.
또한 미국 람다와 손잡고 다음 달 H100 기반의 그래픽처리장치 서비스를 시작으로, 내년 3월에는 국내 최초로 최신 GPU H200을 도입해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HBM3E 16단 제품의 출시를 공식화했습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HBM3E 16단 제품을 개발 중이며, 내년 초 고객에게 샘플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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