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연말 해외 수주 총력…누적 수주액 285억달러
경제·산업
입력 2024-11-13 18:07:28
수정 2024-11-13 18:07:28
이지영 기자
0개
국내 건설사들이 연말 해외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올 들어 지금까지 누적 수주액은 285억 달러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데요. 앞으로 해외 시장 불확실성이 커져 쉽지않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고 있습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 건설사들이 기록한 해외 누적 수주액은 약 285억 달러(약 40조 원)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11%가량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하면 34% 올랐습니다.
통상 연말에 해외 수주가 몰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주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됩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사우디에서 7억2,500만 달러(약 1조 원) 규모의 송전선로 건설공사를 수주했습니다.
GS건설도 같은 날 호주에서 5억7,000만 호주 달러(5,205억원) 규모의 도시순환철도(SRL) 지하철 터널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최근 국내 건설사들의 연간 해외건설 수주액은 300억 달러 초중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올해에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수주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향후 해외 건설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져 수주 행보가 주춤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스라엘에 친화적인 트럼프 재집권으로 중동 강경책이 우리에겐 악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싱크] 서진형/ 광운대학교 부동산법무학과 교수
"트럼프가 친이스라엘 정책들을 펴고 있기 때문에 아랍 시장의 시장들이 많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이 중동 지역의 정세가 불안하게 되면 이 사업 영역이 축소됨으로 인해서 우리나라 해외 건설 수주액이 많이 감소할 우려가 있어…"
올해 상반기 기준 해외 전체 수주 중 중동시장 물량이 64.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한국앤컴퍼니, 1분기 영업익 1269억…전년비 1.1%↑
- 이마트, 1분기 영업익 1593억 ‘깜짝 실적’…“8년 만 최대”
- 매드업, 고객사 확장·기술 경쟁력 강화 위한 핵심 인재 확보
- 마크로헤지코리아, 데이터 분석 기반 투자 전략 발표
- 허리통증·다리저림 야기하는 척추관협착증…비수술적 치료는?
- 위메이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 중기중앙회, 차기정부 중소기업 정책방향 대토론회 개최
- 대웅제약, '에너씨슬 플래티넘 메가' 출시
- 종근당, 신약 개발 기업 '앱클론'에 전략적 지분 투자
- SKT, 1분기 영업익 5674억…전년比 13.8% ↑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달성군, 비슬산 자연휴양림 속 ‘비슬책방’ 오는 20일부터 시범 운영
- 2대구대, 제21회 전국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 개최
- 3수성구, ‘2025 독일 카를스루에시 여름연수’ 참가 학생 모집
- 4수성구, 수성여성클럽-심해문화재단, 지역 도자 작가 대상 캐릭터 ‘뚜비’ 활용 도자기 상품교육 본격 운영
- 5목포시, 신생아 바구니 카시트 무료 대여…최대 6개월
- 6진도군, 제29회 우수 진돗개 선발대회 마무리
- 7한국앤컴퍼니, 1분기 영업익 1269억…전년비 1.1%↑
- 8신안군, 13일 어린 해삼 38만 마리 방류
- 9이마트, 1분기 영업익 1593억 ‘깜짝 실적’…“8년 만 최대”
- 10차세대 항암제 'KRAS G12C 치료제' 1상 결과, "기존 치료제 대비 효과 2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