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개선 나선 네카오, 돈 되는 AI 주도권 잡아라
경제·산업
입력 2024-11-14 17:48:12
수정 2024-11-14 18:04:15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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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이버와 카카오가 미래 먹거리 승부처인 인공지능(AI) 서비스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내년 본격적인 서비스를 통한 수익화에 나선다는 방침인데요. 해외 기업에 안방을 뺏긴 네카오가 AI시장 주도권을 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카카오가 내년 초 AI 서비스 ‘카나나’를 출시합니다.
카나나는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기억하는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일정 알려줘”라고 요청하면 대화방에서 나눈 내용을 바탕으로 일정을 알려주고,
데이트 일정과 장소를 추천해주기도 합니다.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올 4분기 AI가 이용자에게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AI 커머스 MD)도 출시합니다.
네이버도 각종 서비스에 AI를 도입하는 전략(On-Service AI)을 내세웠습니다.
자체 LLM(거대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 통합 검색에 생성형AI 검색 기능(AI브리핑)을 공개하고,
개인 맞춤형 추천을 통한 쇼핑 검색 앱(네이버 플러스스토어)도 출시합니다.
생성형 AI가 사용자의 상품 탐색 시간을 줄여 주고, 쇼핑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생성형AI를 활용해 사용자 개개인이 원하는 콘텐츠, 상품 등을 소비하는데 최적의 경로를 제공하고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생성형 AI 수요가 급증하며, 돈이 되는 서비스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겁니다.
지난 7월 기준, 국내에서 생성형 AI 앱을 사용하는 사람은 670여만명,
반년 사이 250만명 넘게 급증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이중 절반 이상이 미국 오픈AI의 챗GPT를 활용하고 있는 상황.
생성형 AI시대 국내 토종 빅테크들이 시장 점유율을 찾아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유연서]
키워드-AI, 인공지능, 카나나, 카나, 나나, 카카오, 네이버, 정신아, AI브리핑, 하이퍼클로바X, 플러스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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