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3분기 영업이익 178억원…역대 분기 '최대'
경제·산업
입력 2024-11-14 16:52:44
수정 2024-11-14 16:53:34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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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부문, 5분기 연속 전년 대비 40% 이상 매출 성장률 달성
플랫폼·인터파크트리플 부문, 탄탄한 재무 건전성 바탕 안정된 실적 지속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야놀자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2,643억원, 조정 EBITDA는 34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글로벌 200여개국 사업에서 나오는 통합거래액(Total TTV)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32% 성장해 역대 분기 최대치인 9.9조원에 달하며 매 분기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번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은 버티컬 AI 서비스의 급속한 성장에 따른 클라우드 부문의 역대급 실적에서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91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부터 5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 중이다. 영업이익은 2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 상승했다.
클라우드 부문은 AI 기반 데이터 솔루션 사업을 글로벌 시장에서 확대하며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3분기 데이터 솔루션 매출은 버티컬 AI 서비스의 본격 도입 이후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여행업체의 운영 효율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사업인 플랫폼 부문은 매출 1,108억원,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7% 성장했다. 야놀자는 성수기 캠페인을 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폭넓은 서비스를 결합해 여행 수요를 선점하고,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했다. 해외 숙소 취소 수수료 면제 서비스인 '캔슬프리'를 출시하는 등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며 해외여행 트렌드를 선도했다는 설명이다.
항공 서비스 고도화 및 항공 숙소 결합, 패키지 상품 확대 등에 선제적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는 인터파크트리플 부문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매출 728억원과 영업손실 8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야놀자는 AI 기술 고도화, 클라우드 전환 등을 위한 IT 기술 및 인프라 투자가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거래처 미정산 사태와 일본 지진 등 국내외 여행 산업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플랫폼 및 인터파크트리플 부문은 여행 트렌드를 주도하는 서비스와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안정된 실적을 지속했고, 버티컬 AI 서비스를 앞세운 클라우드 부문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며 연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 경신에 기여했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야놀자만의 차별적인 버티컬 AI 서비스와 데이터 솔루션을 앞세워 지속적인 고성장과 높은 수익성을 지속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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