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UN 회의서 AI 이용자 상호작용 윤리 발표
경제·산업
입력 2024-11-26 10:49:55
수정 2024-11-26 10:49:55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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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를 맡은 하진화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회 그룹기술윤리팀 프로젝트 리더는 이용자의 인권 보호를 위한 카카오의 노력과 '카카오 AI 윤리'에 추가된 '이용자의 주체성' 조항에 대해 발표했다.
UN 산하 인권 최고 대표 사무소가 주최한 행사는 각국 정부, 기업, 인권 단체를 비롯해 인터넷·IT 전문가 등 약 4,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25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카카오가 한국인공지능법학회와 협의를 통해 마련된 해당 조항은 인간이 AI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을 경계하고, 신체·정신·사회적 안전을 위협하는 사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한국인공지능법학회와 협의를 기반으로 결정했다.
카카오는 지난 2018년 1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알고리즘 윤리헌장’을 발표한 데 이어, 2019년 8월 기술의 포용성, 2020년 7월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보호, 2022년 5월 프라이버시 보호, 총 세 차례에 걸쳐 신규 조항을 추가하는 개정작업을 진행했다.
2022년 7월, 기술윤리를 계열사 전반에 걸쳐 점검하고 기술과 사회가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 ‘공동체 기술윤리 위원회’를 설립했으며 2023년 3월, ‘공동체 기술윤리 위원회’는 기존 알고리즘 윤리헌장을 전면 개정해 '카카오 그룹의 책임있는 AI를 위한 가이드라인'이란 '그룹 AI 윤리 원칙'을 수립했다. ‘AI 윤리 원칙’은 ’ 이용자의 주체성’이라는 이번 조항을 비롯해 ‘포용성’, ‘투명성’, ‘프라이버시’, ‘이용자 보호’등 총 10개의 원칙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상호 카카오그룹 기술윤리 소위원회 리더는 "카카오의 AI 기반 기술과 서비스가 보다 안전하고 포용적이며 믿을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도록 정책을 가다듬고 적용하는 데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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