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은 필수”…에너지공단-유엔체제학회, ‘기후행동 컨퍼런스’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4-11-28 17:36:36 수정 2024-11-28 17:36:36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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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남(첫줄 오른쪽 다섯 번째) 한국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가 28일 열린 '2024 기후행동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단]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은 한국유엔체제학회와 28일 숙명여대 신한은행홀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2024 기후행동 컨퍼런스’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후분야 학계 전문가, 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도전과 기회 그리고 탄소중립 시대의 기후행동’을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여기에 ▲UN과 국제사회 차원에서 기후변화 대응 논의 ▲정부, 산업, 금융 등 각 주체별 기후위기 대응역할과 과제 ▲최근 기후공시 도입에 따른 글로벌 동향과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 각 세션별 전문가 발표 이후 패널 토론으로 이어져 심도 있는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과감히 도전할 때라는 것에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와 협력 방안, 산업계의 역할과 방향, 기후금융과 ESG 추진 방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분야별 세부 전략 마련에 필요한 정책적 영감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신부남 기후대응이사는 “기후행동은 단순히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을 넘어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차원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며, 단지 정부와 기업뿐 아니라 시민의 참여가 핵심이다”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기후 대응의 시급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주체로서 우리 정부, 기업, 시민사회가 협력해 새로운 기후 행보가 시작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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