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후폭풍에 대왕고래株 급락
금융·증권
입력 2024-12-04 09:43:42
수정 2024-12-04 09:43:42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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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선포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34분 한국가스공사는 3만4,7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보다 주가가 15.07%(6,150원)빠졌다.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까지 거론되면서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단기간 추진 동력을 잃을 가능성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 -9.71%, 넥스틸 -12.45%, 화성밸브 -17.26% 등 대왕고래 테마주로 엮인 시추·강관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줄추락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밤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정부 예산 삭감을 ‘예산 폭거’라고 규정한 바 있다. 그러면서 심해 가스전 예삭 삭감을 문제 사례로 꼽았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해제 상황과 관련해 모든 대외 일정을 취소하고 국내 산업 영향을 점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날 오전 0시께 안 장관 주재로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경제산업 상황, 에너지 수급 등에 관한 사항을 점검하는 긴급회의를 열었다.
비상계엄 선포 사태 후폭풍 속에서도 동해 심해 가스전 첫 탐사시추 일정은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boye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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