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선정

전국 입력 2024-12-09 10:41:07 수정 2024-12-09 10:41:07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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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학술연구지원사업 227건 후보 과제 중 최종 50건 선정
대구대, AI 기반 발달장애인 도전적 행동 중재 교육 콘텐츠 개발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수상자 단체 기념사진(뒷줄 왼쪽에서 7번째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 박경옥 소장 사진. [사진=대구대]
[대구=김정희기자] 대구대학교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소장 박경옥)의 중점연구팀이 ‘발달장애인 도전적 행동 중재를 위한 AI 활용 도전적 행동 인식 모델 및 메타버스 교육 콘텐츠 개발’로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부는 최근(11월 2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서울)에서 ‘2024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시상식’을 개최하고, 대구대 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포함한 50개의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하는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은 각 학문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룬 우수한 연구 결과물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2023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성과물 중 공모와 추천을 통해 227건의 후보 과제를 접수해 최종 50선을 선정했다.

대구대학교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는 AI를 이용한 자동 기록 시스템을 만들어 발달장애인의 행동 분석을 통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반복연습이 가능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이번 수상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기술적 접근과 교육 콘텐츠 개발의 중요성을 조명하며 연구소의 학문적 성과와 사회적 기여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 연구소 중점연구팀의 오유수 교수(대구대학교 컴퓨터정보공학부) 등 연구자들은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인식하기 위해 Vision AI 기술을 활용한 행동 인식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발달장애인의 행동을 90% 이상의 높은 정확도로 인식하며,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기록해 현장 전문가와 종사자들이 이를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사람이 직접 행동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절감하면서도 정밀한 행동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이와 함께 중점연구팀의 류정탁 교수(대구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와 정규만 교수(대구대학교 AI학과) 등 연구자들은 메타버스 기반 사회성 기술 향상 교육 콘텐츠도 개발했다. 

발달장애인은 메타버스 상에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교육받을 수 있으며, 화재 대피 등 안전 기술과 사회성 기술을 익힐 수 있다. 이러한 메타버스 콘텐츠는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개선뿐 아니라 실생활에서의 적응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옥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 소장은 “이번 성과는 인문 영역과 이공 영역의 팀간 협력을 통한 성공 사례로, 행동 인식 기술과 메타버스 교육 콘텐츠를 융합하여 발달장애인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접근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면서 “지속적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AI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다양한 교육 및 중재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대구대학교 건학 이념의 실천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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