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글로벌 브랜드 ‘맵(MEP)’ 태국서 첫선

경제·산업 입력 2024-12-10 08:34:15 수정 2024-12-10 08:34:15 이혜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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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양식품]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삼양식품은 신규 브랜드 ‘맵(MEP)’을 태국에서 글로벌 최초로 공개하고, 방콕 ‘시암 스퀘어 원’에서 브랜드 런칭을 기념해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맵'은 K-푸드의 정수인 '매콤함', '맵다'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로, 매운맛이 주는 짜릿한 즐거움과 해방감에 주목했다. 가장 한국적인 맛부터 이국적인 맛까지 ‘맵’만의 기준으로 재해석했으며, 정형화 되어있지 않고 다채롭게 변주되는 K-푸드의 매운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한 '그릴드 갈릭 쉬림프 라면'은 새우 베이스의 국물을 기반으로 갈릭와 샬롯의 원료를 사용하여 크리미한 매운맛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함께 선보인 '블랙페퍼 치킨 라면'은 블랙페퍼와 고수, 라임이 어우러져 동남아 현지의 입맛을 자극하는 이국적인 풍미를 선보인다.

삼양식품은 태국 재계 1위인 ‘CP그룹’의 핵심 유통 계열사 ‘CP ALL’과 전략적 협업을 체결, ‘CP ALL’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지난달 21일 글로벌 최초이자 단독으로 출시했다. 향후 삼양식품은 태국 내 1만4,000여개에 달하는 세븐일레븐 전 점포 입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MEP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삼양식품은 지난 7~8일 방콕 ‘시암 스퀘어 원’에서 ‘맵’ 출시 기념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LiberATE Your Spice(먹어서 에너지(매움)를 해방시켜라)' 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팝업스토어는 △대형 패키지로 제작된 포토존 △실제 편의점처럼 구현한 맵 마트 △’맵’을 맛볼 수 있는 시식존 △내년 공개 예정인 콘텐츠 'School Lunch Attack - It's MEP Time!'을 미리 만나는 플레이존 △브랜드 굿즈를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존으로 꾸며졌다.

팝업스토어 기간 현지 젠지 세대들은 포토존에서 다양한 인증샷을 남기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SNS에서 화제가 된 트램펄린 ’Spicy Jump’ 체험존에서는 ‘맵’의 매운맛만큼이나 짜릿한 순간을 담기 위해 여러 차례 재도전이 이어졌다. 팝업스토어는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 아래 이틀간 2,500여명에 달하는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태국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는 2025년 1월 삼양애니를 통해 선보이는 'School Lunch Attack - It's MEP Time!' 콘텐츠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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