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스 제약, 실적으로 상장 준비…'당뇨·소화기' 성과
경제·산업
입력 2024-12-10 12:00:04
수정 2024-12-10 12:00:04
이지영 기자
0개
최근 제약, 바이오 시장에서 기술 상장을 통한 상장 케이스는 많았으나, 실적을 바탕으로 한 상장은 드물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더스제약이 올해 매출 실적 2,000억 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당뇨병치료제와 소화기 및 순환기계 품목이 본격적인 매출 상승에 힘을 보탰다.
마더스제약의 주요 매출원은 당뇨병치료제인 테넬리아 제네릭 '테네글립엠정'과 트라젠타 개량신약 '트립엠정' 등과 '스토엠'을 비롯한 소화기용제와 '아토틴엠정'·'로수젯엠정' 등 순환기용제 부문이다.
소화기용제 매출은 누적 3분기 누적 133억 원으로 전년 동기(83억 원) 대비 60.4% 증가했다. 순환기용제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124억 원으로 전년 동기(48억 원) 대비 156.6% 증가했다.
마더스제약은 2015년 매출 168억 원을 기록한 뒤, 약 7년 만인 2022년에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어 2023년에는 매출 1,590억 원을 기록했다.
마더스제약이 등락 한번 없이 꾸준히 성장한 데에는 '자사 제품 개발'과 '공장 증설'이 꼽힌다.
회사는 370여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접목한 익산공장을 건축했다. 2022년부터 익산공장이 가동되면서 기존 보다 생산 가능량이 2배 이상 확대됐다.
마더스제약이 현재 가동하고 있는 공장은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경산공장'과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익산공장' 두 곳이다. 경북공장에선 1년에 약 5억 정을, 익산공장에서는 약 8억 정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연간 10억 정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수탁 매출보다 자사 제품의 매출 비중이 커진 것도 한몫했다. 초기에는 자사 제품 비중이 작아 다른 제약사로부터 생산을 수탁받았지만, 현재는 자사 제품이 60%를 차지한다.
신약개발에 있어서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2024년 국가신약개발 과제에 선정된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가 2025년 임상 1상을 앞두고 있다.
다른 파이프라인으로 만성통증 치료제와 2형 당뇨 치료제 역시 계획에 따라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김좌진 마더스제약 대표이사는 "2030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꾸준히 신약을 개발하고, 미래에는 바이오 산업에도 내딛는 등의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asy@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중기중앙회, 한·일 경제협력 인식조사 발표
- 중진공, 인도공과대학 TIF와 AI 기술협력
- 국토부·외교부, 13개국과 항공회담…UAE 지방공항 운수권 신설
- 현대백화점, 현대어린이책미술관 고객 참여형 전시 프로그램 운영
- CJ대한통운, 리얼월드와 ‘물류용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공동 개발 나선다
- 제네시스, 美 매체 선정 ‘2026년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 고령운전자 운전 기록 분석해보니…141명 석달 간 페달오조작 71회
- HD현대, 美안두릴과 자율 무인수상함 협력
- 스타벅스, 모닝 세트 이용 고객 증가…"구성 다양화 예정"
- 쿠팡 로켓그로스, 소상공인 성장 '발판'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포항시, 직원 소통·화합 행사 개최…취약지역 환경정비와 안전 배출 홍보도 진행
- 2포항시개발자문위원연합회, 포항에코빌리지 성공 조성 위한 선진지 견학 나서
- 3아태이론물리센터, 아태ai센터 포항유치필요성 논의...공감대 확산 본격화
- 4포항시, ‘2025 해양 모빌리티 안전 엑스포’서 북극항로 특화 전략 선보인다
- 5포항시, 호동근로자종합복지관·건설기능학교 새단장…근로자 복지 인프라 강화
- 6포항시, '2025 해피투게더 경북 in 포항' 개최. . .아이가 행복한 도시를 향한 시민 공감의 장 열려
- 7영천 아마모 봉사단, 취약계층 가구 위한 온정의 손길 전해
- 8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제17기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Part 3 개최
- 9경주시, 스페인 ‘IBTM World 2025’서 글로벌 MICE 유치 활동 전개
- 10경주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찾아가는 공예체험 한마당’성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