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 임시주총 취소…“로보틱스와 분할합병 무산”
경제·산업
입력 2024-12-10 15:06:21
수정 2024-12-10 15:06:21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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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12일 예정이었던 임시 주주총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임시주총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자사 보유 두산밥캣 지분을 두산로보틱스로 이관하는 분할 합병안을 의결하기 위한 주총이었다.
이로써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가 추진해온 ‘두산밥캣 분할합병안’은 무산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0일 개최된 임시 이사회에서 임시 주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는 홈페이지에 4차 주주서한을 개재하고, “갑작스러운 외부환경 변화로 인한 시장 혼란에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오는 12일 계최 예정이었던 임시 주총 철회가 불가피”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주주서한에 적힌 ‘갑작스러운 외부환경 변화’는 지난 3일 내려진 비상계엄령 여파로 추정된다.
앞서 두산그룹은 사업 시너지 극대화·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클린에너지·스마트 머신·반도체와 첨단소재를 3대 축으로 삼는 사업 구조 개편을 발표했다. 사업 구조 개편에 맞게 자회사 위치를 조정하며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가 분할 합병을 추진했다. /hyojeans@sedaily.com
이로써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가 추진해온 ‘두산밥캣 분할합병안’은 무산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0일 개최된 임시 이사회에서 임시 주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는 홈페이지에 4차 주주서한을 개재하고, “갑작스러운 외부환경 변화로 인한 시장 혼란에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오는 12일 계최 예정이었던 임시 주총 철회가 불가피”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주주서한에 적힌 ‘갑작스러운 외부환경 변화’는 지난 3일 내려진 비상계엄령 여파로 추정된다.
앞서 두산그룹은 사업 시너지 극대화·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클린에너지·스마트 머신·반도체와 첨단소재를 3대 축으로 삼는 사업 구조 개편을 발표했다. 사업 구조 개편에 맞게 자회사 위치를 조정하며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가 분할 합병을 추진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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