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년 빚은 안동소주, 베트남 수출

전국 입력 2024-12-10 17:41:00 수정 2024-12-10 17:41:00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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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인증 품질기준 마련, 공동주병 개발 등 세계화 추진
11월 안동소주 수출 9억, 2030년 수출 100억 목표

[사진=경북도]
[안동=김정희기자] 경상북도는 10일 명인안동소주에서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안동소주 선적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 권기창 안동시장 등이 참석해 안동소주 베트남 시장 진출을 축하했다.

이번에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명인안동소주는 4종(45도 양반탈, 호리병, 35도 유리병, 22도 유리병) 2.88톤(3천 6백만원) 규모로 베트남 하노이 지역으로 납품되며 앞으로 베트남 시장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명인안동소주는 전통식품명인이 제조한 전통 명주로 안동의 좋은 물과 쌀로 빚어 오랜 기간 숙성시킨 순곡 증류주로 은은한 향과 감칠맛이 장점인 대표 안동소주다.

도는 지난해 2월 안동소주 영국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3월 기업, 대학,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안동소주 세계화 TF단을 구성해 도지사 인증 품질기준 마련, 생산기반 현대화 및 시설 확충, 안동소주BI 및 공동주병 개발에 이어 올해 3월에는 독일 프로바인 B2B 주류전문 박람회 참가해 독립홍보관 운영 및 국제증류주 포럼, 증류주 품평회 개최 등 안동소주 세계 시장 진출에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안동소주 수출(2024. 11월)은 미국,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오스트리아 등 9억원으로 연말까지 11억(2023년 8억) 예상되며 2030년 수출 1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세계는 한류 확산과 함께 냉동김밥, 라면 등 K-농식품에 열광하고 있다”며 “중요한 시기 750년 전통 안동소주의 품질향상 및 세계적인 K-위스키 육성에 경상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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