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금융노조 "韓경제 불확실성은 尹, 상황 정리 위해 금융당국 입장 표명해야"

금융·증권 입력 2024-12-11 14:17:53 수정 2024-12-11 14:20:50 김보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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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금융노조가 한국 경제 불확실성 원인을 윤석열 대통령으로 지목하고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 수장의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을 촉구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11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국가 경제를 위해 윤석열을 탄핵해야 한다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양대 노조는 "계엄이 선포된 지 3일만에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58조원이 증발했다"며 "경제시장에서 가장 큰 리스크가 정치인만큼 현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김병환 금융위원장의 정확한 입장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형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은 윤석열이며, 윤석열이 제거되지 않고는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 없다"며 "금융당국의 점검회의 주요내용이 불확실성에 대한 관리인데 원인을 제거하는 탄핵 없이는 불확실성을 없앨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하루 빨리 한국경제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한 탄핵이 필수"라며 "최상목 부총리와 이창용 한은 총재 등 한국경제의 수장들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재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은 "계엄사태 이후 코스피는 연중 최저치인 2,400선이 붕괴됐고 환율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면서 "국가신임도가 추락하면 회사채 발행 자체가 어려워지고 이는 기업의 조달비용 상승과 도산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 경제 있어서 가장 큰 리스크는 정치이며, 계엄령으로 경제가 휘청이는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유동성을 무한대로 공급한다한들, 경제와 금융시장이 되살아나지 못한다"면서 "한국은행 총재와 금융위원장은 정확한 대한민국 경제상황 어려움을 직시하고 정확한 입장을 표명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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