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외교부와 中企 글로벌 진출 정책협의회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4-12-17 14:46:56 수정 2024-12-17 14:46:56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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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과 분석 및 향후 해외 진출 지원 전략 등 논의

[사진=중기부]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외교부는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1차 ‘외교부-중기부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중기부와 외교부가 체결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으며, 양 부처 실장급을 비롯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S), 창업진흥원(KISED)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달성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의 올해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계획을 공유해 한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세계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올해 양 부처 업무협약을 계기로 운영을 시작한 '재외공관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체'의 성과를 발표했다. 외교부는 협의체가 설치된 전세계 17개국 25개 공관이 총 46회의 공관장 주재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지 애로 지원 241건, 주재국 현지 정보 제공 401건을 기록하는 등 한국 기업들의 수출 지원 및 애로 해소에 적극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중기부는 2025년 신규 추진 예정인 ‘재외공관 제안형 글로벌 진출사업’을 소개하며, 재외공관을 해외 수출지원센터로 활용하고 공관이 현지 시장환경 등을 고려해 제안하는 지원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이 사업을 통해 협의체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중소기업들이 현지 진출 확대를 도모할 수 있도록 재외공관의 적극적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KOICA와 창업진흥원은 올해 새롭게 시작한 ‘CTS-TIPS 연계 글로벌 진출지원 사업’을 발표했다. CTS는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으로 혁신 스타트업이 개발협력 난제에 대한 해법을 찾고, 개발협력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TIPS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으로, 선도적인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해 미래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 두 가지를 연계한 CTS-TIPS 사업은 KOICA의 국제개발지원 역량과 창업진흥원의 우수 스타트업 발굴 역량을 결합해 국제개발협력의 난제를 해결하고 중소기업의 ODA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0월에 3개의 혁신 스타트업을 첫 번째로 선정했으며, 이들 기업은 앞으로 KOICA의 국제개발협력 프로그램과 연계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KOICA와 창업진흥원은 2027년까지 추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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