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경북 울진서 ‘겨울철 산양 먹이주기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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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12-18 09:24:47
수정 2024-12-18 09:24:47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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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산양 보호 위해 뽕잎 500㎏ 공급 및 서식지 정화 활동 전개

산양은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및 천연기념물 제217호로 지정된 초식 동물로, 강원도와 경북 북부의 험준한 바위지대에 서식하며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산양의 생존과 서식지 보존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지방환경청, 국립생태원, 울진군, 한국산양․사향노루보호협회(울진지회), 야생동물연합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먹이급이대 6개소에 산양의 주요 먹이인 뽕잎 500kg를 배분하였고, 산양 서식지 주변의 환경 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2010년부터 산양 먹이급이대 14개소를 운영하며 매년 1톤 이상의 뽕잎을 공급해 왔으며, 올해는 6개소를 추가 설치해 내년 4월까지 총 1.5톤의 뽕잎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운영하던 ‘울진 산양보전협의체’를 강원도 삼척까지 포함해 ‘울진․삼척 산양보전협의체’로 확대했다. 협의체는 산양 구조 및 치료, 불법 엽구 수거, 서식지 환경 개선 등 산양 보전을 위해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대구지방환경청 서흥원 청장은 “민간단체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산양 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왕피천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 및 그 일대가 산양이 안전하게 서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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