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카타르 해양설비 첫 원유 생산 성공…"목표 2주 앞당겨"
경제·산업
입력 2024-12-18 11:37:54
수정 2024-12-18 11:37:54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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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한화오션은 고정식 원유생산설비 1기가 예정보다 2주 당겨진 지난 15일 첫 원유생산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오션이 카타르 NOC로부터 2021년 수주한 고정식 원유생산설비는 지난 7월 거제사업장에서의 건조공정을 마치고 세계 최대 해상 유전 지역인 카타르의 알샤힌 유전으로 출항 했다.
약 20여일간의 항해를 마치고 현지에 도착한 이 설비는 3.5개월동안 상부구조물, 하부구조물 및 주변설비 연결 구조물과의 각종 배관/전기 연결작업과 내부 장비 및 시스템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예정보다 2주 빠르게 첫 원유생산에 성공했다.
첫 원유생산은 해양오염을 막고 안전하게 설비를 연결한 뒤 첫 시험 생산을 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이제 본격적인 상업생산이 가능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카타르는 향후 수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고정식 원유/가스 생산설비를 발주할 예정이다. 이번 쾌거는 향후 중동지역에서의 영업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립 레비 한화오션 해양사업부장은 “이번 설치작업 관리를 위해 한화오션과 주문주는 원팀을 구성하여 원활한 소통 및 신속한 의사결정체계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품질과 안전을 확보했으며 빠른 작업으로 성공적인 해양플랜트 관리 모델이라는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성과를 통해 한화오션은 일괄도급 방식 솔루션 공급자로의 변화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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