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경제·산업
입력 2024-12-18 18:44:51
수정 2024-12-18 18:44:51
김민 기자
0개

식품업계가 올해 각종 가공식품 가격을 줄줄이 인상한데 이어 내년 1월 첫날부터 일부 상품의 가격을 올립니다. 신년에는 소비자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가오는 새해에 먹거리 가격이 더 인상됩니다. 이미 올해 하반기 식품업계는 원재료 가격 상승을 견디지 못하고 잇따라 제품 가격을 인상했는데 내년에도 같은 이유로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온음료와 커피 등 음료 가격 인상이 예정돼 있어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내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동아오츠카 주요 음료 제품 가격이 오릅니다.
'포카리스웨트' 페트의 경우 620mL 가격이 2500원에서 2600원으로 오르고, 1.5L의 가격도 3800원에서 3900원으로 상승할 예정입니다.
포카리스웨트 캔과 데미소다애플 캔 역시 1600원에서 1700원으로 6.3%씩 오르며, 나랑드사이다 캔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5.9% 인상합니다.
믹스 커피 가격도 인상 대열에 가세합니다. 남양유업 프렌치카페 믹스는 4700원에서 5400원으로 14.9% 오릅니다.
아울러 CU 자체브랜드(PB) 상품인 예지픽 커피우유(300mL) 가격은 1800원에서 11.1% 오른 2000원이 됩니다.
아울러 오리온은 초코 함유 제품 13종의 가격을 지난 1일부터 평균 10.6% 높였습니다.
샘표도 양조간장의 가격을 11.3% 올리고, 동서식품도 맥심 커피믹스와 카누의 가격을 8.9% 인상했습니다.
제품 가격이 추가 인상이 예고되면서 불경기에 지쳐있는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는 더욱 나빠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불안한 탄핵 정국이 상당 기간 지속될 예정이어서 악화 일로에 있는 국내 경기가 언제쯤 회복될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서울경제TV 김민입니다./rlaalsmin42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신한운용,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 ETF 시리즈' 월 분배금 지급
- 삼성·OpenAI '맞손' …'스타게이트' 협력 나선다
- 김치냉장고 '딤채' 위니아, 3번째 도전 끝에 회생절차 개시
- 중기부, ‘AI 스타트업 간담회’ 주재…오픈이노베이션 강화 논의
- 고려아연 찾은 김두겸 시장 "어려운 상황 잘 대응…울산 시민도 마음 보태"
- 계룡건설-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심 인증' 업무 협약
- ‘무비자’ 中 관광객에 유통가 들썩…연말 기대감 ‘쑥’
-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AI 혁신과 산업 대전환…“연결·협업으로 새 판짜야”
- LG전자 인도법인, 14일 상장…“글로벌 사우스 공략”
- 코웨이, ‘2025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3관왕 달성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한투운용, ACE ETF 순자산액 20조원 돌파
- 2신한운용,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 ETF 시리즈' 월 분배금 지급
- 3NH투자증권, '공휴일 해외주식 배당급 지급 서비스' 시작
- 4여수상공회의소, ‘석유화학업종 고용회복 지원금’ 추석 전 조기 지급에 총력
- 5'민원해결사' 이숙자 남원시의원, 학생 안전 지키는 생활 의정 빛났다
- 6남원시, 제9회 가족사진 공모전 수상작 20점 선정
- 7남원시, 전북장애인체육대회서 42개 메달 쾌거
- 8남원시,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벤치마킹…첨단 농업의 미래 설계
- 9기장군, 철도 인프라 확충 통한 교통편의 개선에 ‘총력’
- 10삼성·OpenAI '맞손' …'스타게이트' 협력 나선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