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5년도 시정 업무보고회'…역점시책·현안사업 집중 점검·논의

전국 입력 2024-12-23 10:44:21 수정 2024-12-23 10:44:21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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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목표 위해 경쟁력 강화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서울경제TV=김정옥기자] 부산시가 23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5대 분야에 대한 '2025년도 시정 업무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분야별 역점시책과 현안사업을 집중적으로 점검·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특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방점을 뒀다.

보고회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시 실·국·본부장, 산하기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민선 8기 부산이 지향하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이라는 양대 목표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민생안정과 시민 행복에 더욱 집중함과 동시에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세계적 도시에 걸맞은 혁신역량과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보고회는 ▲1차 미래 혁신 물류·거점 ▲2차 디지털 혁신·금융창업 ▲3차 저탄소 그린·시민 안전 ▲4차 시민 행복 문화·복지 ▲5차 시정 혁신 등 5대 분야로 나눠 분야별 업무보고를 차례로 이어 진행된다.

미래 혁신 물류‧거점 분야에서는 부산의 혁신성장을 위한 핵심 기반 시설 구축을 통해 도시 전역에 변화와 발전을 이끌 방안을 다룬다. 주요 내용은 가덕도신공항 조기 착공과 배후 기반 시설 조성, 북부산 개발, 부·울·경 광역경제권 거점 조성, 북항 2단계 외자 적극 유치, 글로벌 신해양산업 중심지 육성 등이다.

디지털 혁신·금융창업 분야에서는 민생경제 반등, 성장동력 강화, 미래 도약 선도 3대 추진전략 등 빠른 경제 회복과 혁신성장을 통해 시민 삶의 행복 증진을 목표로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저탄소 그린·시민 안전 분야에서는 쾌적·안전·건강 도시 조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여 나갈 방안을 모색한다. 주요 내용은 부산형 '2050 탄소중립' 이행, 대기오염물질 집중관리를 통한 가장 공기 좋은 도시 조성, 생활 밀착 맞춤형 녹색 기반 시설 구축, 국가도시공원, 국가 정원, 국립공원 지정·조성, 지역필수의료 시설 확충 등이다.

시민행복 문화·복지 분야에서는 안정적이고 활력 넘치는 노후생활 지원, 부산형 통합돌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고 방안을 강구한다. 주요 내용은 세계적 수준의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시민 맞춤형 체육 인프라 확충, 글로벌 관광콘텐츠 특화도시와 해양관광 선도도시 조성, 출산·양육 친화 환경과 아동행복도시 조성 등이다.

마직막으로 시정 혁신 분야에서는 부산 글로벌허브 도시 특별법 본격 추진, 인구정책 추진을 통한 정책 체감도 제고, 도시브랜드 경쟁력 강화, 디지털 혁신으로 스마트 시정 구현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시의 주요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박형준 시장은 "2025년은 민생의 안정과 시민 행복에 더욱 집중함과 동시에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는 데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지금의 복합적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혁신의 파동이 부산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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