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내년부터 주담대 제한 일부 완화
금융·증권
입력 2024-12-24 16:43:15
수정 2024-12-24 19:56:45
이연아 기자
0개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우리은행이 가계부채 총량 관리를 위해 한시적으로 제한했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에 대해 일부 완화에 들어갔다.
우리은행이 주택담보대출 모기지신용보험(MCI)과 모기지신용보증(MCG) 가입 제한을 해제한다. 모기지신용보험(MCI)과 모기지신용보증(MCG)은 주담대 실행과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으로 해당 보험이 없으면 소액 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은행에서는 사실상 대출 한도 축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우리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관련 다른 은행 대환 취급제한을 풀고, 생활안정자금대출 최대 한도는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와 함께 전세자금대출 관련 제한도 해제된다. 우리은행은 유주택자의 수도권 소재 목적물에 대한 전세자금대출 취급 제한, 다른 은행 대환 취급 제한을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된다.
우리은행은 전날부터 이미 비대면 가계대출 판매 중단을 해제한 바 있다.
최근 은행권에서는 연간 가계대출 목표치를 새로 적용하는 신년부터 기존에 제한한 대출에 대해 완화 계획을 밝히고 있다.
앞서 농협은행은 오는 30일부터 비대면 직장인 신용대출 4종 판매 재개와 내년 1월2일 실행건부터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취급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17일부터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yal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주담대·신용대출 동반 상승…심상찮은 가계부채
- 인적분할-상장 시동 건 빗썸, 오너 리스크 '숙제'
- '脫한전' 러시에도…신고가 뚫은 한국전력 주가
- 강석훈 산은 회장 "HMM 지분 매각 심각하게 고민"
- JB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1628억원…전년比 6% 감소
- KB금융, 1분기 순익 1조6973억원…전년比 62.9% 증가
- 코스피, 한미 통상협의 앞두고 2520선 약보합 마감
- 이복현 “MBK, 홈플 회생신청 상당기간 전부터 준비…검찰 통보”
- 씨티케이, 블루보틀 커피에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 계약 체결
- 에스오에스랩, 정지성 대표 3대 인공지능산학연협회 회장 취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강문성 전남도의원,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최우수상 수상
- 2광주 찾은 김동연 "특정 후보 90% 득표 민주당스럽지 않아...역전의 8회 만들 것"
- 3“스벅 들어왔을 뿐인데”…경동시장, ‘MZ세대 성지’ 변신
- 4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7조…“올해 HBM 2배 성장”
- 5아이템 확률 조작 ‘솜방망이’ 과징금...공정위 제재 우스운 게임업계
- 6주담대·신용대출 동반 상승…심상찮은 가계부채
- 7네이버 ‘크림’, 美 스톡엑스 통합 논의…리셀 플랫폼 강화
- 8현대차, 1분기 매출 ‘신기록’…“2분기 美 관세 리스크”
- 9인적분할-상장 시동 건 빗썸, 오너 리스크 '숙제'
- 10'脫한전' 러시에도…신고가 뚫은 한국전력 주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