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도 택배가 오네”… CJ대한통운, 주7일 배송 개시
경제·산업
입력 2025-01-02 09:41:56
수정 2025-01-02 09:41:56
이수빈 기자
0개
자체 물류시스템 없이도 주7일 판매∙배송 가능해져
[서울경제TV=이수빈 기자] CJ대한통운은 2025년 첫 일요일인 1월 5일을 기점으로 주7일 배송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일요일과 공휴일 포함 연간 약 70일 가량은 택배를 받을 수 없었으나, 이제 주7일 언제든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소비자 생활과 이커머스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소비자들은 한층 편리한 온라인 쇼핑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는 일요일이나 공휴일을 앞두고 변질 우려가 있는 신선식품은 택배 접수가 제한되어 왔으나, 주7일 배송 시작에 따라 이제는 언제든 끊김없이 주문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또 주말에 온라인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지금보다 1~2일 더 빠르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됨에 따라, 주말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나 프로모션도 활성화되면서 소비자들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성장세가 주춤하던 이커머스 시장에도 변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일부 플랫폼에서만 가능하던 휴일배송이 보편화되면서 이커머스 업체들은 자체적인 물류시스템 구축 없이도 주7일 판매와 배송이 가능해진다. 풀필먼트 서비스와 결합할 경우 밤 12시 이전에만 주문하면 언제든 다음날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구매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커머스 업계도 CJ대한통운의 주7일 배송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층 강화된 배송경쟁력이 새로운 사업기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CJ대한통운이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한 자체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홈쇼핑과 식품업계를 비롯해 상당수의 고객사가 주7일 배송 도입을 계획 혹은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주7일배송 서비스 권역에는 배송밀집도가 낮은 일부 읍∙면 지역이 제외되며, 향후 주7일 배송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물량이 증가하면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휴일 배송을 담당하는 택배기사가 지나치게 넓은 구역을 맡게 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과로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주7일 배송과 함께 택배기사들은 주5일 근무를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고, 휴일배송 등 업무방식 변화에 따라 추가 보상을 받게 된다.
앞으로 CJ대한통운은 주7일 배송 활성화를 위해 이커머스 셀러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현재도 업계 최고 수준인 택배기사 복지제도를 더욱 확대해 종사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윤진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는 “주7일 배송의 보편화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건강한 경쟁이 촉발되고, 이커머스 산업 전반의 발전과 소비자 혜택 증가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산업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물류산업의 패러다임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q00006@sedaily.com
지금까지는 일요일과 공휴일 포함 연간 약 70일 가량은 택배를 받을 수 없었으나, 이제 주7일 언제든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소비자 생활과 이커머스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소비자들은 한층 편리한 온라인 쇼핑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는 일요일이나 공휴일을 앞두고 변질 우려가 있는 신선식품은 택배 접수가 제한되어 왔으나, 주7일 배송 시작에 따라 이제는 언제든 끊김없이 주문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또 주말에 온라인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지금보다 1~2일 더 빠르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됨에 따라, 주말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나 프로모션도 활성화되면서 소비자들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성장세가 주춤하던 이커머스 시장에도 변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일부 플랫폼에서만 가능하던 휴일배송이 보편화되면서 이커머스 업체들은 자체적인 물류시스템 구축 없이도 주7일 판매와 배송이 가능해진다. 풀필먼트 서비스와 결합할 경우 밤 12시 이전에만 주문하면 언제든 다음날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구매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커머스 업계도 CJ대한통운의 주7일 배송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층 강화된 배송경쟁력이 새로운 사업기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CJ대한통운이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한 자체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홈쇼핑과 식품업계를 비롯해 상당수의 고객사가 주7일 배송 도입을 계획 혹은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주7일배송 서비스 권역에는 배송밀집도가 낮은 일부 읍∙면 지역이 제외되며, 향후 주7일 배송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물량이 증가하면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휴일 배송을 담당하는 택배기사가 지나치게 넓은 구역을 맡게 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과로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주7일 배송과 함께 택배기사들은 주5일 근무를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고, 휴일배송 등 업무방식 변화에 따라 추가 보상을 받게 된다.
앞으로 CJ대한통운은 주7일 배송 활성화를 위해 이커머스 셀러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현재도 업계 최고 수준인 택배기사 복지제도를 더욱 확대해 종사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윤진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는 “주7일 배송의 보편화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건강한 경쟁이 촉발되고, 이커머스 산업 전반의 발전과 소비자 혜택 증가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산업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물류산업의 패러다임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q0000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삼성물산 “한남4구역 1.2만평 커뮤니티…한남 일대 최대”
-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경제 재도약” 한목소리
- 건설업계 새해 경영 키워드 ‘안전·내실 경영’
- 책임론에 모회사로 튄 불똥…“애경그룹 불매”
- "새해부터 또 오른다"…유통업계 가격 인상 러시
- “100조 시장 잡아라”…불붙는 로봇 경쟁
- 한국타이어, 한온시스템 인수…종합 車 부품사 도약
- 현대차, 지난해 414만1,791대 판매…전년 대비 1.8% 감소
- KGM, 2024년 내수는 '주춤'·수출은 10년만 최대 실적
- "국내서 신차 효과 톡톡"…르노코리아, 2024년 10만6,939대 판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영남대, 2025 정시모집 5.28대 1...전년대비 상승
- 2대구교통공사, 새해맞이 '안전실천 결의대회' 가져
- 3대구도시개발공사, 새해맞이 청렴 샌드아트 시무식
- 4대구광역시, CES2025서 지역혁신기술 선보인다
- 5대구교통공사, ‘DTRO장학회’ 통해 지역미래 이끌 인재 지원
- 6김광열 영덕군수, 2025년 6대 역점과제로 지역 활성화 도모
- 7해파랑에너지, 영해면에 성품·성금 1000만 원어치 기탁
- 8경북도, APEC․저출생 등 현안 대응 위한 최단기 정기인사 단행
- 9국내 귀환 광주 정착 일부 고려인들, 체류신분 불안으로 ‘전전긍긍’
- 10광주시단협 긴급성명 “윤석열 체포 방해범들 즉각 구속하라”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