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정책 금융 확대해 민생 경제 회복 집중"
경제·산업
입력 2025-01-02 14:16:25
수정 2025-01-02 14:19:45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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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는 "지난해 당초 계획 대비 약 2조 원 증가한 29조5,000억 원의 보증을 지원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했으며,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을 새롭게 발행해 유동화회사보증의 공급을 확대했고, 정부 R&D 저리융자 특례보증과 후불형 R&D 특례보증을 신설해 R&D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신용정보업 허가를 획득하여 기술평가 오픈 플랫폼을 통한 민간의 자발적 기술혁신 기반을 조성했다"고 평가했다.
기보는 고환율로 인한 원부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교역환경 불확실성 고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올해 중점 지원 방향을 설정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 확대 △민간 주도 혁신성장 지원 △벤처기업 지원의 선도적 역할 수행 등에 역점을 두고 중소·벤처기업의 위기 극복과 도약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먼저, 보증규모의 전략적 배분과 신성장 미래전략산업, 청년·창업, 기술소공인 등 핵심 분야 중점 지원, 택소노미평가보증 도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두 번째로 기술평가 오픈 플랫폼 확장, 중소기업 M&A 플랫폼 구축 및 M&A 특례보증 제공 등을 통해 민간 주도 혁신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제1호 벤처기업지원 전문기관으로서 벤처제도 연구기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팩토링 체계를 개편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벤처정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김종호 이사장은 시무식에서 '인생은 경주가 아니라, 그 길을 한 걸음씩 음미하는 여행'이라는 브라이언 다이슨 코카콜라 전 CEO의 언급을 인용하면서 "임직원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올 한해 보람과 성취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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