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G마켓·롯데온 등 이커머스 '설 선물세트' 판매 돌입

경제·산업 입력 2025-01-06 09:15:37 수정 2025-01-06 09:15:37 진민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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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불경기로 부담 없는 실속 있는 선물 대세 위주"

11번가 행사포스터. [사진=뉴스1]
[서울경제TV = 진민현 인턴기자]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이어 11번가와 G마켓, 롯데온 등 이커머스 업계도 일제히 설 선물세트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인기 명절 선물을 엄선해 최대 50% 할인 혜택과 함께 선보이는 '설 선물 한가득' 행사를 오는 10일까지 하고, 11∼24일은 '설 명절 한가득'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고물가, 불경기가 이어지면서 올해 설에는 부담 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실속 있는 선물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전 판매 행사에서도 1만∼2만원대 알뜰 선물세트부터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스몰럭셔리' 디저트까지 가성비 상품을 폭넓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이날 '애경 선물세트 아트라이프 A호'를 정가 대비 23% 할인해 약 1만원에 선보이고, 7일에는 깨비농원 고당도 제주 한라봉, 9일에는 영광 법성포 굴비 세트를 특가에 내놓는다.

11번가의 명품관 '우아럭스'는 보테가베네타 카세트 카드지갑과 꼼데가르송 긴팔티 레드 블랙 와펜, 구찌 GG 레더트림 데님 버킷햇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선물로 인기가 높은 '통영 최상급 깐 생굴'과 '당일바리 제철 홍가리비', '일상미당 제주 해풍쑥 콩쑥개떡 선물세트' 등은 제품 발송일을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G마켓·옥션 행사포스터. [사진=뉴스1]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은 이날부터 23일까지 18일간 '2025 설 빅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G마켓은 행사기간 할인 쿠폰을 매일 제공하고, 로보락과 삼성전자, LG전자, 아모레퍼시픽, 유한킴벌리, 정관장, CJ제일제당 등 18개 메가브랜드 상품을 위한 추가 혜택을 선보인다.

매일 자정마다 200여종의 특가 상품도 소개한다.

선착순 할인 상품과 단독 기획 상품, 창고 대방출 상품 및 인기 급상승 상품 등 키워드에 따라 확인할 수 있다.

명절 선물세트는 1만∼3만원대 등 가격대별로 구분했다.

설 특집 라이브방송은 G마켓과 옥션에서 동시에 매일 오후 8시 시작한다.

G마켓 관계자는 "이번 설 빅세일은 다양한 할인혜택과 함께 브랜드사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한 특가 상품을 통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는 방향으로 기획했다"며 "알뜰하게 명절 준비를 할 수 있는 최고의 쇼핑 찬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쇼핑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오는 12일까지 '미리 준비하는 2025 설 명절 선물' 행사에서 설 명절 식품 선물세트를 최대 35% 할인해 선보인다.

올해는 고물가 기조를 반영해 가공식품 중심의 선물세트를 크게 늘렸다고 롯데온은 설명했다.

대표상품으로는 'CJ제일제당 스팸 선물세트'와 '삼진어묵 뉴 부산 1953세트 1호', '쟌슨빌 명절 선물세트' 등이 있다.

또 3만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성비 선물세트' 코너를 따로 마련해 운영한다.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 필수 식품인 닭가슴살을 종류별로 담은 '햇살닭가슴살'과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종근당 락토핏 골드 유산균', '아임비타 멀티비타민 이뮨샷' 등도 선보인다.

한우는 실속형 구성부터 1++프리미엄 라인까지 상품군을 다양화했다.

행사 기간에는 구매 시 최대 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7% 쿠폰과 최대 10% 카드 결제 추가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임태민 롯데온 식품팀장은 "올해 설은 부담 없이 나누기 좋은 가공식품류가 인기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전 예약 기간에는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jinmh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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