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HL클레무브, ‘CES 2025’ 공동 참가

경제·산업 입력 2025-01-06 11:22:21 수정 2025-01-06 11:22:21 고원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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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상 해치·비틀 플러스·애그리실드 등 선봬

CES 2025에 마련된 HL만도-HL클레무브 공동 부스 모습. [사진=HL그룹]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HL그룹의 글로벌 SDV 선도기업 HL만도와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 공동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실현 가능한 미래를 상상하라’라는 슬로건을 내건 양사는 모빌리티를 넘어선 일상의 토탈 자율주행 솔루션을 복층 큐브에서 선보인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전시 층에 한 층을 더한 구조로, 2층은 VIP 미팅룸이다. 

전시 층은 총 4개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부스 투어의 서막을 장식할 인트로 존에서는 ‘리더 오브 오토모티브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양사의 과거와 미래 사업을 소개한다. 

‘오토노머스 파킹 & 드라이빙’ 존에서는 지난해 최고 혁신상에 빛나는 주차 로봇 파키의 스크린 게임과 자율 주행 셔틀 ‘하키’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HL 히어로즈 쇼’는 메인 존에 등장한다. 

HL 히어로즈 쇼는 양사가 대중에게 좀 더 친숙히 다가가기 위해 만든 작품이다. ‘일상의 안전’을 수호하는 영웅은 곧 기술이라는 마케팅 전략팀 기획자의 설명처럼 ‘기술의 만도’라는 전통적 레트로 표제를 현대화하여 콘텐츠에 녹였다. 

영상은 해치로부터 출발한다. 전기 화재 전조현상인 아크(전기불꽃)를 해치가 감지하고 순찰 로봇 골리가 상황을 알린다. 주차 로봇 파키가 차량들을 신속히 옮겨 진입로 확보하고 작업 보조 로봇 마이키는 정황 관찰, 결국 자율주행 셔틀 하키가 우리를 구조하는 내용이다. 

하루 다섯 차례 상영 예정인 영상은 카툰 스타일, 다섯 캐릭터는 레트로 스타일, 즉 양사가 야심 차게 준비한 레트로 카툰 그래픽을 이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다양한 스마트 퍼스널 모빌리티가 전시된 어반 모빌리티 존에서 HL만도의 스티어라이트 핏(전기 신호 조향 기술)과 무체인 시스템이 적용된 이륜차, 삼륜차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CES 혁신상 수상작은 ‘이노베이션 어워드’ 존에 전시되었다. HL만도의 ‘해치’, HL클레무브의 ‘비틀 플러스’, 동사의 또 다른 수상작 ‘애그리실드’ 이상 3개 제품이다.

해치는 안전 제품 부문 수상작이다. 전기 스파크를 감지하여, 열·연기 방식보다 감지가 빠르다. 감도는 기존 제품 대비 100배 이상이며 전기 화재 예방 솔루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HL만도 해치는 전기차, 충전소, 에너지 저장 장치, 데이터 센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군에서 폭넓게 사용될 예정이다. 

스마트 시티 부문 수상작 비틀 플러스는 휴대용 레이더다. 자율주행 전문기업 HL클레무브가 개발한 만큼 고성능을 자랑하며 감지 거리 30m, 추가된 전방 감지 기능까지, 비틀 플러스가 전후방 장애물을 감지하면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위치와 위험도를 즉시 알려준다. 

애그리실드는 최첨단 야생 동물 퇴치 기기다. 일명 ‘스마트 허수아비’라는 닉네임이 붙은 본 제품은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 동물과 인간을 구분할 줄 안다. 

비전 AI 알고리듬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개발자의 포부 또한 남다르다. 전 세계적 야생 동물 피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산업 장비·기계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은 “HL이 지난 60여년간 쌓아온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센서 등 안전의 가치를 이번 CES 전시에 담아냈다”며 참가 의미를 밝혔다. 

HL만도와 HL클레무브 통합 부스 위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 마련된다. CES 행사 기간 중 하만과의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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