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일자리 창출협의회, 외국 인력 유입과 더불어 해외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삼아야

경제·산업 입력 2025-01-06 17:04:26 수정 2025-01-07 08:14:20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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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일자리창출협의회 임원들

법무부가 연간 비자 발급 규모를 과학적으로 산정해 공표하는 ‘비자 발급 규모 사전 공표제’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외국 인력 의존도가 높은 농업·제조업 현장 실태 조사, 지난해 비자 발급 현황, 각 산업 주무 부처와 전문가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5년 주요 취업 비자별 발급 규모를 정했다

이에 법무부는 제조업‧건설업 등 ‘숙련기능인력(E-7-4)’과 새로 도입하는 ‘기능인력(E-7-3)’에 발급 규모 상한을 설정했으며, 비전문인력의 경우 계절근로(E-8) 7만4689명, 비전문취업(E-9·고용허가제) 13만명, 선원(E-10) 2만3300명으로 정했다.
 
‘K-Worker 시대를 연다’는 목표 아래 ‘글로벌일자리창출협의회’를 운영중인 김윤영 회장은 국내 기반을 토대로 올해부터 국내 일자리는 물론, 해외까지 일자리를 상호 교환하는 시대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 업무에 종사하면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새로운 패턴으로 국내‧외 인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플랫폼 비즈니스 시대, 코리안 드림을 꿈꾸고 있는 나라들과 제휴해 ‘K-Worker’ 플랫폼을 구축해온 글로벌일자리창출협의회는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현장의 미팅 포인트 역할을 하게 될 ‘K-Global Lounge Cafe’를 대전, 안산, 시흥에서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 중으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국내 일자리 플랫폼 기반사업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일창협'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으로 오는 경우 제반 업무는 그 나라 정부가 관여하게 되는데 더 많은 인력을 한국에 파견하길 바라면서도 한국 청‧장년들을 인턴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정년퇴직 및 현업에서 은퇴하는 한국 장년층들이 해외에 취업해 여생을 보내길 원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와 맞물려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글로벌라운지카페를 찾은 인도인 구직자

실제 해외 유명 커피 제조에 참여해 보고 싶은 사람들이 해당 국가에서 커피 제조 현장을 풀코스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며, 와인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위해 프랑스 와인공장에서 약 6개월간 체험적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테마별 취업코스를 마련, 취미가 직업이 될 수 있는 문화적 시대상을 반영한 아이템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불법 체류자에 대한 나라별 입장은 다양하고 특히 한국은 법무부가 취업비자 발급 수요를 확인한 후 발급하는 시스템이지만 기존 40만 명이 넘는 불법체류자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주로 체류기간이 짧은 관광비자나 C-4, E-8 비자 등으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돈벌이를 위해 불법체류자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올 해 약 20만 명의 외국 신규인력이 도입됨으로써 기존의 불법체류자 문제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윤영 회장은 “근로자들을 위한 복수비자 발급 혹은 영주권 인센티브제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와 비슷하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일본의 외국인 근로자 정책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시간당 급여가 1만 원대의 고임금 국가이면서 유학생들의 자유로운 아르바이트가 보장되기에 이들의 방문은 위기의 지방대학과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있습니다”면서 “이러한 시대적 환경의 변화가 ‘글로벌 일자리 창출협의회’의 비전이라고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일자리창출협의회는 뜻있는 독지가들의 참여가 늘면서 전문 기술자 비자, 비전문 비자뿐만 아니라 유학생 비자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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