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또 다시 상장 철회..."시장 상황 개선시 재추진"
금융·증권
입력 2025-01-08 13:11:45
수정 2025-01-08 13:11:45
이연아 기자
0개

케이뱅크는 8일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기업공개(IPO)를 연기하고 향후 재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케이뱅크는 2022년부터 상장을 준비하다 지난해 2월 투자심리 위축 등을 고려해 상장을 연기한 바 있다.
이후 케이뱅크는 지난해 8월말 상장 예비심사 통과 후 10월말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재도전했다.
당시 케이뱅크는 대규모 자본 확충을 통해 대출의 유형과 규모를 확대하고 리테일, SME/SOHO, 플랫폼 등 세 가지 부문에 투자해 성장 속도를 끌어올리고 수익성을 강화에 집중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 기대주 중 하나로 주목 받으며, 8,200만주를 공모, 희망 공모가는 9,500~1만2,000원, 희망공모가 범위 상단 기준 공모액은 9,84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수요예측 결과 부진 등으로 상장 시점이 올해 초로 연기됐고, 이번 기업공개(IPO)도 무산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증시 부진으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어렵게 됨에 따라 상장 연기를 결정했다”라며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주력하며 시장 상황이 개선되면 조속히 IPO 재추진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3분기말 기준 BIS총자본비율은 14.42%, 당기순이익 1,224억원, 12월말 기준 이용고객은 1,274만명으로 집계된다. / yal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저속노화'에 외면받는 탄산음료…목표주가 '줄하향'
- 동양생명 새 대표에 성대규 단장 물망…우리금융 선택은?
- 'IPO 삼수생' 케이뱅크의 고심 …시장 냉각기·건전성 관리 변수
- 인크레더블버즈, 美 부실 법인에 대규모 투자 예고
- 이복현 "롯데손보 조기상환 추진, 심각한 우려…엄정 조치하라”
- 우리금융, 통계청과 데이터 기반 공동연구 MOU 체결
- 차이커뮤니케이션, AWS AI 챗봇형 광고 분석 도입
- KB국민은행, 어버이날 맞아 독거노인 대상 사회공헌 활동
- 엠젠솔루션, AI 화재감지·소화시스템 관련 특허 등록
- 하나증권, 서울맹학교와 봄나들이 봉사활동 진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구리시, 내일 유채꽃 축제 개막...'드라마 같은 꽃밭'
- 2SKT 유영상 “위약금 등 3년간 7조원 손실 예상”
- 3‘시총 5위’ 한화에어로…올해 K9·천무로 수출 ‘날개’
- 4두산에너빌·대우건설, 체코원전 계약 지연 ‘촉각’
- 5카카오, 1분기 실적 ‘주춤’…‘카나나’ 돌파구 될까
- 6'저속노화'에 외면받는 탄산음료…목표주가 '줄하향'
- 7동양생명 새 대표에 성대규 단장 물망…우리금융 선택은?
- 8고창군, 고향사랑기부제 ‘5월 1+1+1 통큰이벤트’ 진행
- 9'IPO 삼수생' 케이뱅크의 고심 …시장 냉각기·건전성 관리 변수
- 10GS리테일 ‘아픈 손가락’ 요기요…적자탈출 어쩌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