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한파'로 상장 일정 연기했던 기업들, 공모가 확정

금융·증권 입력 2025-01-11 11:20:36 수정 2025-01-11 11:20:36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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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메디컬·오름테라퓨틱 등 상장 재도전

[사진=동방메디컬]
[서울경제TV=이수빈 기자] 다음 주에는 공모주 시장 '한파'를 이유로 기업공개(IPO) 일정을 연기했던 기업 두 곳이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새해가 되면서 기관 투자자의 자금 집행이 활발해지는 연초 효과를 기대하며 기업들이 속속 상장에 재도전하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방 및 미용 관련 의료 제품 제조 기업인 동방메디컬이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동방메디컬은 한방 침, 부항 컵 등 한방 의료 제품과 필러, 각종 특수 침 등 미용 의료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회사가 보유한 지식 재산권은 총 276건에 달한다.

당초 동방메디컬은 지난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했으나 수요 예측 과정에서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렵다"면서 잔여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신주 모집 물량은 기존 340만1,029주에서 300만주로 축소했다.

신약 개발사 오름테라퓨틱도 코스닥 상장을 재추진한다.

오름테라퓨틱은 차세대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제약 업체로, 역시 지난해 11월 상장 추진을 철회한 바 있다.

이번에는 공모 물량을 300만주에서 250만주로 줄이고 희망 공모가도 대폭 낮춰 도전한다. 종전 희망 공모가는 3만∼3만6,000원이었다.

이와 함께 차주에는 5개 기업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일반 청약을 진행하는 기업은 축산물 플랫폼 기업 미트박스글로벌, 미용의료기기 기업 아스테라시스, 성인 대상 교육 서비스 기업 데이원컴퍼니, 기업용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공급 기업 와이즈넛, 반도체 포토레지스트 소재 기업 삼양엔씨켐 등이다.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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