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항공' 연계 강화…"역·항공사 지속 추가"
경제·산업
입력 2025-01-19 08:00:04
수정 2025-01-19 08:00:04
고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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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평창·횡성·대전·순천 추가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열차 이용 편의를 위해 '철도·항공 승차권 연계 서비스'를 확대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코레일은 올해 상반기까지 철도·항공 승차권 연계 서비스 대상 역을 현재 9개에서 14개로 5개 늘릴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역은 서울역, 부산역, 동대구역, 광주송정역, 울산역, 포항역, 진주역, 여수엑스포역, 목포역이며 추가되는 역은 강릉역, 평창역, 횡성역, 대전역, 순천역이다.
티웨이항공 등 제휴 항공사도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코레일은 2022년 11월부터 ACP Rail과 제휴된 전 세계 항공사에서 항공권을 예매할 때 KTX 승차권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철도·항공 연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ACP Rail은 캐나다에 본사를 둔 글로벌 교통 솔루션 기업으로, 전 세계 항공사 및 철도기관 등과 제휴를 맺고 항공권과 열차 승차권을 연계 유통·판매한다. 현재 전 세계 26개 항공사 항공권과 함께 공항철도(AREX) 승차권,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울산 등 국내 주요 도시로 이동할 수 있는 KTX 승차권까지 연계해 한 번에 예매 가능하다.
지난해 연계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전년보다 79%가 늘어난 1,500여명이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이 더 쉽고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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