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출범] 코스피 2,520대 약보합 마감…“조선·원전 등 비중 확대”

금융·증권 입력 2025-01-20 17:27:39 수정 2025-01-20 18:31:36 김보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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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주식시장은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경계 심리가 부각되는 분위깁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장보다 0.14% 내린 2,520.05로 거래를 마쳤는데요. 이번주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식을 비롯해 SK하이닉스·현대차 등 실적 발표, 차주 설연휴 휴장으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김보연 기잡니다.

[기자]
우리 코스피, 개인 매수세로 상승 출발해 2,520선에서 등락을 보이다가 오후 장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빠졌습니다. 개인과 기관 매수에도 외국인이 4,145억원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린 탓에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14% 하락한 2,520.05로 마감했습니다. 다만 국내 증시 상승 조짐에 개인 투자자 투심은 회복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21일) 새벽 2시 트럼프 2기 행정부 공식 출범식을 앞두고 국내 증시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20%의 보편 관세를, 중국산 제품에는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의 전략 비축화, 틱톡 사용 금지, 남부 국경폐쇄, 불법이민자 추방 등 약 100여개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격을 받을 업종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지만, 상당수의 악재가 선반영 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이번주 우리 증시엔 한국 1월 수출 지표, 일본은행(BOJ)통화정책회의,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국내외 주요 기업 실적, 차주 국내 설 연휴로 인한 장기 휴장 관망심리 등 영향을 미칠 요인들이 다수 대기 중입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대내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각각의 요인들이 우리 증시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증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큰 분위기.

조선·원전·전선·전력설비주 등 수혜·가치주와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하는 총수, 주주환원을 잘하는 기업 위주로 국내 주식 보유 비중 확대를 추천한단 의견입니다. 미국 주식에 투자한 서학개미들도 지금의 변동성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란 분석이 나옵니다.
서울경제TV 김보연입니다. /boyeon@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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