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남부발전, 미국 가스터빈 시장 본격 진출
경제·산업
입력 2025-01-21 14:53:54
수정 2025-01-21 14:53:54
이지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남부발전, 국내 협력사들과 가스터빈 강국인 미국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창원 본사에서 '가스터빈 수출공동체 팀 코리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남부발전, 두산에너빌리티, 국내 가스터빈 협력사들로 구성된 가스터빈 팀 코리아가 글로벌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참여사들은 기술 개발과 산업 생태계 육성에 협력하고, 특히 한국남부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가스터빈 팀 코리아가 주목하는 것은 해외 제작사가 미국내 공급한 7F(150MW급)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이다. 7F 가스터빈은 전세계에 940기 이상 공급됐고, 이 중 660기 이상이 미국에서 운전되고 있다. 글로벌 7F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은 연간 1조 원 규모로 전망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휴스턴에 가스터빈 서비스 전문 자회사 DTS(Doosan Turbomachinery Services)를 두고 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가스터빈 팀 코리아는 한국남부발전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꾸준히 경험을 축적해왔다"며 "국내에서 검증된 경쟁력과 현지 자회사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미국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에서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가스터빈 팀 코리아는 일찍이 국내 생태계를 육성하며 해외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닦아왔다. 2018년 7F 가스터빈 고온부품 성능개선 설계를 시작으로, 2022년엔 국내에서 개발, 제작한 7F 가스터빈 고온부품 등을 국내 발전소에 적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두산에너빌리티와 국내 협력사는 한국남부발전이 운영하는 발전소에 7F 가스터빈 로터 수명연장, 케이싱 교체공사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asy@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파나셀바이오텍, 폐섬유화증 임상연구 위한 생명윤리 승인 획득
- 더샵, 8년 연속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아파트 부문 1위
- 대웅제약·씨어스테크놀로지·퍼즐AI, 스마트병원 솔루션 개발 위한 MOU
- 월클협회, ‘글로벌 기업 경영전략 사례’ 중심 교육 진행
- 대한항공 노사, 올해 임금협상 합의…"임금 2.7% 인상"
- 한국파파존스, 고객정보 유출…개인정보위 조사 착수
-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경남지역본부 개소식 참석
- "수출 1위·일자리 창출"…‘K-자동차’, 韓 경제 버팀목 됐다
- '생방송 오늘 아침', 노년층 위한 여름철 수분 보충 방법 소개
- AXA손해보험, ‘소비자 추천 브랜드’ 10년 연속 1위 선정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인천 도시재생, 환경 안전 대책에 빈틈
- 2GLP-1 치료제 덕분에…"일라이 릴리, 2030년 매출 화이자·노바티스 두 배 될 것"
- 3유정복 인천시장, ‘생생시정 바로알기’ 성료
- 4인천시-인천관광공사, 송도컨벤시아 활성화 노력
- 5조용익 부천시장, 10대 성과 발표
- 6코넥스협회, 케이유니콘인베와 MOU 체결…"공동 지원"
- 7파나셀바이오텍, 폐섬유화증 임상연구 위한 생명윤리 승인 획득
- 8거래소·예탁원, 증권 발행·유통정보 공유체계 구축 약정
- 9세종병원, 흉부 X-ray 판독에 AI 분석 소프트웨어 도입
- 10남원시체육회-오산시체육회, 체육분야 교류 등 상호협력 협약 체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