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美 우선주의..."韓, 글로벌 협력 주도해야"
경제·산업
입력 2025-01-21 17:58:20
수정 2025-01-21 17:58:2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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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집권…국내 산업계 대응 태세 '분주'
보편관세, 일단 보류...한숨 돌린 산업계
韓, 무역적자 8위…"전략적 준비해야"
"제조업 기반, 미중 경쟁 반사이익 확대해야"
"美, 국제 무역질서 이탈…韓 전략적 대비해야"
"무역 적자국 압박 가능성 농후…충격 대비해야"

[앵커]
트럼프 2기가 취임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습니다. 미국중심의 보호무역 기조를 재천명한 가운데, 한국이 1차 타깃에선 벗어난 모습이지만 국내외 통상 전문가들은 트럼프 정부의 정책 동향을 변수가 아닌 상수로 두고 대비해야 하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협력을 주도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 집권에 국내 산업계가 대응 태세에 분주합니다.
관세 제일주의를 국정 기조로 삼은 만큼 수출 위주 대외의존도가 높은 국내 기업은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는 겁니다.
한국에 대한 보편 관세 언급이나 행정 명령을 통한 직접적인 관세 부과를 언급하지 않은 만큼 1차 표적에선 벗어난 상황.
당장은 국내 산업계가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전문가들은 상황을 지켜보며 차분히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조성대 /한국무역협회 통상연구실장
"추가적으로 있을 행정명령을 통해서 좀 다양한 통상 조치가 예상이 되는 만큼 계속 예의주시하면서 보편관세 이야기도 있고 대중국 관세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우리의 경쟁력 변화, 비용증가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지 않을까…"
세계무역 질서 격변에 한국도 전략적 대비가 필요한 겁니다.
우리나라가 미국의 무역적자국 8위에 올라있는 만큼 언제든 표적에 들 수 있는 상황.
트럼프 정부의 정책 동향을 변수가 아닌 상수로 두고 다양한 가능성에 대비해야 합다는 제언입니다.
또, 우리 제조업 경쟁력에 기반해 미중 경쟁에서 반사 이익을 확대해야 한다는 조언.
정상 외교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장관급을 중심으로 범부처 대미 협상 패키지를 준비해야 한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마이클 비먼 전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보는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무역 질서 변화에 한국도 전략적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 총장은 "세계가 진영화되는 상황에서 한국은 다자무역체제를 통한 글로벌 협력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허윤 서강대 교수도 "한국의 정치 변화와 불안정성을 트럼프와 참모들도 잘 알고 있다"며 "주요 무역 적자국 압박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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