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임시주총서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 인수’ 의결
경제·산업
입력 2025-01-23 16:42:09
수정 2025-01-23 16:42:09
고원희 기자
0개
출석주식의 92% 찬성···국민연금·공적연기금도 찬성 의사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효성티앤씨가 추진 중인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 인수 건이 임시주주총회를 통과했다.
효성티앤씨는 서울 마포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 출석주식의 92%인 2,50만1,407주가 찬성해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영업양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23일 밝혔다. 양수대상 영업은 효성화학의 용연, 옥산공장 생산시설을 포함한 특수가스 제조 및 판매업으로 양수가액은 9,200억 원이다.
앞서 국민연금(6.99%)과 공적 연기금인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CALSTRS) 등도 이번 안건에 대한 찬성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치형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효성티앤씨는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효성화학의 특수가스사업부 영업양수를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자한다”라며,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통해 고객과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자회사인 효성네오켐 신설법인을 설립해 1월 31일까지 거래 종결을 마무리 짓고 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출범한다. 효성네오켐의 초대 대표이사로는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를 선임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효성티앤씨는 기존에 영위하고 있는 NF3 사업과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함으로써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효성네오켐은 효성티앤씨의 중국 취저우 NF3 생산능력(연3,500톤)을 더하면 세계 2위인 총 연산 1만1,500톤의 NF3 생산 능력을 확보해 즉각적으로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올라서게 된다.
또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반도체 사업의 필수 소재인 특수가스 사업을 인수함으로써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경영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판덱스 섬유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특수가스 사업을 추가해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ighlight@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광학식 모션캡쳐 설루션 ‘XEROmotion’, KOBA 2025서 첫 공개
- 손자 사망 급발진 소송서 운전자 패소…법원 “페달 오조작”
- 마인즈그라운드, DX KOREA 2026 공식 주관사로 선정
- 스마틱스 ‘올댓트래블’ 참가…체험형 부스로 스마트 예약 기술 공개
- 고려아연, 국내 유일의 전략광물 ‘공급망 생산기지’ 도약
- 동탄도시철도·GTX-C 수혜 기대…‘오산 세교 아테라’ 6월 분양
- 신세계, 1분기 영업익 1323억…전년比 19%↓
- 한국메나리니, 무좀치료제 ‘풀케어’ 론칭 12주년 기념 패키지
- ”SW 인재 육성”…현대차·기아, ‘소프티어 부트캠프 6기’ 모집
- 광교 아메리칸 스템프렙 국제학교, 신학기 입학설명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광학식 모션캡쳐 설루션 ‘XEROmotion’, KOBA 2025서 첫 공개
- 2손자 사망 급발진 소송서 운전자 패소…법원 “페달 오조작”
- 3키스트론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비철 금속 메이커로 성장”
- 4광주 동구, 예술약방 협업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 운영
- 5스튜디오삼익, 1분기 영업익 12억…전년비 3.6%↑
- 6마인즈그라운드, DX KOREA 2026 공식 주관사로 선정
- 7스마틱스 ‘올댓트래블’ 참가…체험형 부스로 스마트 예약 기술 공개
- 8고려아연, 국내 유일의 전략광물 ‘공급망 생산기지’ 도약
- 9영광군, 2025년 외부평가 대응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 10동탄도시철도·GTX-C 수혜 기대…‘오산 세교 아테라’ 6월 분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