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에도 돈 벌자"…24시간 불꺼지지 않는 증권가
금융·증권
입력 2025-01-24 18:43:44
수정 2025-01-24 18:43:44
김보연 기자
0개

설명절을 맞아 국내 주식시장은 4거래일 동안 휴장에 들어가지만 미국·일본·영국 등 16개 주요 해외 주식시장은 정상 운영합니다. 국내 증권가도 24시간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해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거래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김보연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증권가가 우리 증시가 휴장하는 설 연휴기간에도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24시간 해외 주식 데스크를 운영합니다.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면서 오늘(24일)까지 대신·키움·미래에셋·메리츠·삼성·현대차·KB·NH투자·한국투자·신한금융투자증권 등이 운영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투자자 관심이 모이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NASDAQ) 등 미국 시장의 경우 오는 27~30일 설 연휴동안에도 불이 꺼지지 않습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지난 2일부터 전일까지) 미국 주식 결제액(매수+매도)은 모두 415억4,702억달러로, 1년 전(177억1,632만달러)보다 134.51% 늘어났습니다. 1,400원대 높은 환율 장벽에도 미국 주식을 사들인 규모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거래량도 같은 기간(68만2,977건) 12.75% 증가한 77만5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주식 보관액도 지난 22일 기준 1,165만4,408만달러로 1년 전보다 76.06% 불어났습니다.
미국외 일본, 영국, 독일, 유로넥스트(프랑스·네덜란드·포르투갈·벨기에) 증시도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정상 운영되며 춘절 연휴가 있는 중국은 27일에만 정상 운영합니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27일에는 정상 운영하나 28일에는 주간 거래(현지 시각)만 가능하며 29일과 30일에는 닫습니다. 대만과 베트남은 설 연휴 기간을 포함해 오는 31일까지 장을 열지 않고 인도네시아는 오는 30일부터 엽니다.
일부 증권사는 신규 고객 대상 주식 증정, 수수료 및 환전 할인, 일정 금액 이상 매매시 상품 지급 등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한편 설 연휴 기간 미국에선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정례 회의(현지 시각 28~29일)과 매그니피센트7(M7, 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엔비디아·테슬라·메타)으로 대표되는 대형 기술 기업의 실적 발표(30~31일) 등도 예정돼있어 서학개미들은 더 바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김보연입니다. /boyeon@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보험硏 "500만 치매 시대…한국도 지자체 보험 필요"
- 김병환 금융위원장 조용한 퇴임…"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 나노실리칸 "신사업 추진 이상無…IR 통해 성과 공개 예정"
- BNK금융 고군분투…지역 살리고 건전성 지킨다
- 수협은행, 비은행 첫 인수…금융지주 전환 속도
- 뉴로랩-광주시, AI·협동로봇 기반 '랩오토메이션' 시장 진출 가속화
- 한패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IPO 시동 본격화
- 뱅크샐러드, 고객 대상 금융 피해 보상 위한 '해킹 피해 보증서' 제공
- CJ, 올리브영 매출 성장 기대…목표가↑-대신
- "휴머노이드 로봇 성장기…아이텍, 반도체 칩 테스트 SW 설계력 주목"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장수군,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 추가 모집…30일까지 신청 접수
- 2전북특별자치도민체전 배구 경기
- 3제62회 전북도민체전 민속 경기
- 4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팡파르…3일간 뜨거운 열전
- 5옴니보어와 문화다양성Ⅰ: 창조적 공존의 가치
- 6영진전문대, 해외취업 대학 1위 '우뚝'. . .해외취업한 선배들 모교 찾아 장학금 기탁
- 7풀무원, 혈당 부담 없는 ‘지구식단 찰곤약 떡볶이떡’ 출시
- 8대구보건대, 느린학습자 청년과 함께하는 ‘DHC 슬로우브루’ 부스 운영
- 9대구보건대, 한·중 치과산업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 SUMMIT 2025 개최
- 10대구보건대, 기술사관 육성사업 ‘3D프린터운용기능사’ 교육 과정 운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