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인적분할·지주회사 전환 계획 철회

경제·산업 입력 2025-01-24 16:51:43 수정 2025-01-24 16:51:43 이혜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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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빙그레]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빙그레는 24일 인적분할과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한 계획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빙그레는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분할계획에 대한 진행 사항과 분할계획서 일체를 철회하기로 했다"며 "당사는 앞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대해 계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빙그레는 계획 철회 배경으로는 "이해관계자와 소통한 결과 더 명확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 마련이 필요하고, 추후 사업의 전개 방향이 분명히 가시화된 뒤 인적분할 및 지주회사 추진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빙그레는 지난해 11월 22일 이사회에서 경영 효율성을 추구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주회사 체계로 전환과 인적분할을 결의한 바 있다.

당시 인적분할로 '빙그레'(가칭)를 설립해 음·식료품의 생산과 판매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분할 존속회사인 '빙그레홀딩스'(가칭)는 지주회사로 전환해 투자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를 위해 빙그레가 보유 중인 유중인 자사주 100만9,440주(총 발행주식의 10.25%)는 향후 별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전량 소각할 예정이었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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